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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고

인구소멸 위기 보편적 복지 정책으로 승부

- 순창군 민선8기 출범 이후 2년 연속 인구 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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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일 순창군수/사진

‘위기는 기회’라는 말처럼, 2021년 전국 인구 감소율 1위를 기록했던 순창군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2년 연속 인구 증가라는 값진 성과를 달성하며, 인구소멸 위기 극복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 놀라운 성과는 순창군이 추진한 보편적 복지 정책의 결실로 2년 연속 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도내 인구감소지역 중 순창군 뿐이며,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중에서도 단 6개 지역만 이뤄냈다.

민선 8기 인수위원회 단계부터 업무보고를 통해 공약사업별 실행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며,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편적 복지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그 결과, 높은 주민 만족도를 보이며 인구 증가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군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아동 1인당 월10만원에서 최대20만원의 아동행복수당을 지급하고, 대학생 자녀가 있는 가정에는 학기당 200만원의 생활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청년들에게는 매월 15만원을 저축할 경우 군에서 30만 원을 지원, 2년 후 1080만원과 이자를 포함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노인복지도 강화했다. 이미용비를 연간 12만원 지원하며, 올해는 전년대비 447개가 늘어난 3380개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여 어르신들의 건강과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 같은 정책들은 어르신들이 순창군의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자리 잡는데 기여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

농업인들을 위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군에 거주하는 농가들은 농민 공익수당 60만원과 군비 확대 공익직불금 140만원을 합쳐 농가당 최소 200만원을 받는다.

농민 기본소득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인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보편적 복지사업 외에도 인구 증대를 위해 많은 공을 들인 사업이 있다. 도내 1위라는 압도적인 성과를 낸 농촌 유학생 유치 사업이다. 올해는 75명의 농촌 유학생을 모집하여 총 161명이 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순창군 농촌 유학에 만족하여 연장을 선택한 학생이 37명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는 군이 농촌 유학생 유치의 핵심인 주거 시설 인프라 확충에 과감한 투자를 한 결과이다. 87억원을 투입해 농촌 유학생 전용 주거 단지를 조성하고, 주거 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순창군 보편적 복지정책은 군민의 목소리에서 시작됐다. 순창군의회 8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8년 동안 이어진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주민들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해 왔다.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군수가 만든 정책이 아닌, 군민 모두가 만든 정책”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초기에는 표퓰리즘이라는 우려와 비판도 있었으나 2년 연속 인구 증가라는 성과를 통해 정책의 효과를 입증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게 됐다. 최근에는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자치단체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순창군은 올해의 사자성어를‘불망초심(不忘初心)’으로 선정했다.

민선8기 4년차로, 그간의 성과와 책임이 명확히 평가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열심히 달려 나가겠다는 의지와 각오다.

지난 2년간 위기를 기회로 바꾼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도 군민과 함께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이라는 군정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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