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4일 개막되는 프로축구 2000년 정규리그의 공식후원사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오후 2시 신라호텔 영빈관 에머럴드룸에서 삼성전자와 올해 정규리그 후원금 20억원에 공식후원 조인식을 갖고 리그공식명칭도 '삼성 디지털 K-리그'로 확정했다.
삼성전자의 공식후원금 20억원은 지난 94년 하이트맥주가 3억7천만원에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 이래 역대 최고액이다.
지난 시즌 현대증권은 15억원에 공식후원권을 획득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삼성전자와 후원계약을 마무리함에 따라 슈퍼컵(1억원)과 대한화재컵(6억원), 올스타전(2억원), 아디다스컵대회(3억원) 등 모두 5개대회에서 32억원의 타이틀스폰서 마케팅수입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국내 프로스포츠중 야구는 올해 30억원, 농구는 지난 시즌 23억원의 후원수입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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