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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무주웰빙태권도축제] "태권도는 멋진 운동…앞으로도 계속 태권도 할 것"

탄탄한 체격에 수줍은 말투가 매력적이다. 건강하고 믿음직스럽다. 무주초등학교 5학년 한예담 학생(12)은 올해 처음으로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에 참가했다. 태권도 입문 2년차이지만, 김운용컵 국제오픈 태권도대회에 출전해 품새 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실력파. 그래서인지 대회를 앞두고 있지만 긴장감보다는 즐거운 마음이 더욱 크다고 했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간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0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에 무주군태권도시범단 소속으로 팀 대항 종합경연에 출전한 한예담 학생은 대회장을 가득 채우는 힘찬 구호 소리와 날렵한 몸짓으로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경연 시작 전에는 천진난만한 얼굴에 장난끼 넘치는 모습이었지만 경연 무대가 시작되자 눈빛이 바뀌며 구호에도 힘이 들어갔다. 2일 대회장에서 만난 한예담 학생은 태권도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자 "태권도가 무주의 상징이기 때문"이라면서 "우연히 언니, 오빠들의 태권도 시범공연을 관람했고 함께 공연 준비할 때 즐거워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며서 "대회 입상 여부와 상관 없이 언니·오빠들과 '태권도 축제'를 즐기겠다"며 "앞으로도 태권도를 계속 할 것"이라고 씩씩하게 말했다. 한예담 학생이 소속된 무주군태권도시범단은 팀 대항 종합경연 유청소년부 3위에 입상하며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 태권도
  • 박은
  • 2024.11.03 17:30

[제20회 무주웰빙태권도 축제] 제20회 무주 웰빙태권축제 성황

태권도의 창조성과 예술적 가치를 선보이는 ‘제20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가 지난 2~3일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우석대학교 체육과학대학 태권도학과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등부와 대학부‧성인부, 장년부 선수단 687명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선수단은 품새 부문에서 공인 품새 개인전과 단체전, 자유 품새 개인전에서 태권도의 절도 있는 모습과 기개를 보여줬고, 시범 및 격파 부문에서는 태권체조와 댄스, 격파 등 유·청소년부부터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성인부, 장년부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경연이 펼쳐졌다. 지난 2일 열린 개회식에는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대회장), 서재영 무주 부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노준 우석대학교 총장,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 백성일 부사장, 서창원 이사, 이명철 대학태권도연맹 회장, 정희석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 단장, 신상민 우석대학교 스포츠단장, 고봉수 전북태권도협회 회장, 이도우 무주군태권도협회 회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서재영 부군수는 “무주 웰빙태권도 축제의 매력은 품새와 겨루기 위주의 대회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는 경연, 세대를 아우르는 대회, 태권도 대중화에 기여하는 대회라는 것”이라며 “차오르는 자긍심을 기반으로 유감없이 기량을 발휘하고 우정도 쌓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대회를 주최한 서창훈 전북일보사 회장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무주 웰빙태권도 축제는 대회를 거듭할수록 사랑받는 명실상부한 태권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태권도가 세계인이 공유하는 문화콘텐츠로 평화와 화합에 기여하고 올림픽 정신에 부응할 수 있도록 웰빙 태권도 축제가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김효종·박은 기자

  • 태권도
  • 박은외(1)
  • 2024.11.03 17:27

[제20회 무주웰빙태권도축제] 세계 태권도 성지, 무주에서 즐기는 웰빙태권도

지난 2일과 3일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0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는 태권도 인재 양성과 태권도의 대중화 저변 확대에 큰 힘이 됐다. 20차례 대회를 치르는 동안 품새와 격파 중심의 태권도 모습에서 태권체조, 태권댄스까지 영역을 넓혀 태권도를 넘어 문화콘텐츠 체육종목으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개회식 행사 우석대 태권도 시범단 ‘최후의 전투’ 공연 " 태권도의 틀을 깼다는 말이 나오는 데에는 개회식 행사로 진행된 우석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몫이 컸다. 80명의 우석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은 전북 출신 6‧25 전쟁의 호국영웅 고(故)김한준 대위의 공적을 태권도 아트퍼포먼스로 선보였다. 공연 중간 중간 대사를 통한 내용 전개가 있었으며, 치열한 전투에 역동적인 군무로 당시 상황을 연출했다. 또 음악에 맞춰 절도된 동작과 태권도 특유의 빠른 호신술 동작, 수십 명의 칼군무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태권도 동작과 격파를 통해 아름다운 선과 날카로움을 보여줬고, 이를 통해 많은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태권도 가치와 위상을 높이고 태권도 성지 무주를 알리는 데 애쓴 유공자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도 수여됐다. 서창훈 회장은 무주군 서재영 부군수와 오광석 의장에게 각각 공로패를 전달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를 대신해 참석한 서재영 부군수는 무주웰빙태권도축제 성시훈, 이유리 심판위원장과 이명철 대학태권도연맹회장, 오해룡 포스댄스컴퍼니 대표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태권도 대중화‧세계화 기여 태권체조 대회 핵심은 태권체조였다. 태권체조는 태권도 동작의 수행을 통한 전신 지구력 운동으로 음악을 곁들여 즐기면서 운동의 효과를 얻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비트와 음악에 맞춰 5인 이상의 선수들이 태권도 동작을 펼친다. 단순한 태권도 동작 뿐 아니라 웨이브 등의 춤을 가미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명성을 쌓고 있는 대회의 위상과 함께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매년 참가자들도 늘고 있는 추세. 20회 대회에 12개 팀 132명이 참가했다. △고난이도 기술의 향연…팀 대항 종합경연 격파 동작 위주로 진행되는 팀 대항 종합경연은 창작 단체 연무와 태권도 동작을 응용한 자유호신술 등 3가지 필수기술을 통해 태권도만의 화합과 평화의 정신을 드러낸다. 단순한 격파가 아니라 덤블링, 공중차기 등 고난이도 기술을 가미해 격파가 이뤄졌다. 공중에서 10번 이상의 발차기가 이뤄지는가 하면, 화려한 백 덤블링과 공중으로 솟아올라 박력 넘치는 손동작들로 시선을 끌었다. 관중석에 자리한 참가자들은 목청 높여 자기 팀을 응원했고, 다른 팀 선수들이라도 멋진 기술을 선보이면 우뢰와 같은 함성과 박수갈채를 보냈다. 경쟁자로 만났지만, 태권도로 하나 되어 화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무주=김효종·박은 기자 *입상자 명단 내려 받기 : 입상자명단_우석대웰빙_20241103.xlsx

  • 태권도
  • 박은외(1)
  • 2024.11.03 17:27

제20회 웰빙태권도축제 2일~3일 무주서 '얍'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 우석대학교 체육과학대학 태권도학과가 주관하는 ‘제20회 무주 웰빙태권도축제’가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웰빙 태권체조 및 시범 페스티벌’에서 2019년부터 이름을 바꾼 무주 웰빙 태권도축제는 2005년 창설 이후 태권체조와 시범경연을 통해 겨루기와 품새 중심의 기존 태권도의 영역을 크게 넓혀왔다. 태권도의 기본 동작과 창작 품새, 격파 동작을 예술·창조적으로 녹여낸 작품들도 매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부터 50세 이상의 장년층까지 참가하면서 남녀노소·세대를 뛰어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간 열릴 올해 축제는 전국 태권도 동호인과 지도자 등 약 700명이 출전한다. 2일에는 개인종합 격파와 품새 개인전, 화합경연 등이 진행되며 3일은 자유 품새와 태권체조, 팀 대항 종합경연이 펼쳐진다. 품새 개인전은 30초 이상 90초 이내에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시니어부까지 부별로 지정한 2개 품새를 시연해야 한다. 화합경연은 가족부와 사제부, 사랑부가 참여하며 5명까지 구성된 구성원들이 30초 이상 90초 이내에 품새를 펼쳐야 한다. 개인종합 격파부문은 컷오프 형태로 진행되며, 초‧중‧고‧대학‧일반부 참가자들은 격파 시작 구령 후 60초 이내에 격파해야 한다. 태권도 기본동작과 자유안무로 구성해 경연하는 태권댄스(외국인부) 부문은 1분30초에서 2분 사이에 경연을 펼치며 5인 이상(혼성가능)으로 구성해야 한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어느덧 20회를 맞은 웰빙 태권도 대회는 태권도 성지인 무주를 널리 알렸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태권도 발전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참가자들 모두 갈고닦은 기술과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멋진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태권도
  • 박은
  • 2024.10.31 16:54

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 전공생 ‘진로 탐색' 지원 나선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이 태권도 전공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기관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이런 가운데 지난 18일 경상북도 경산시에 위치한 대경대학교 국제태권도과(학과장 박정욱 교수) 전원이 참가했다. 이날 태권도원을 찾은 대경대학교 국제태권도과 교수 및 전공생들은 태권도진흥재단 및 태권도원 소개와 질의응답을 시작으로 태권도진흥재단 사무처 방문, 태권도원 투어 등의 일정으로 기관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재단 및 태권도원 소개에서는 ‘태권도진흥재단 임무와 주요 추진 사업’ 등 기관에 대한 이해와 ‘채용 절차 및 준비 사항’ 등 태권도 행정가와 지도사범 등 태권도진흥재단 취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으로 진행됐다. 대경대 박정욱 교수(학과장)는 “우리 학교에는 DK현장체험교육 지원 프로그램이 있다. 우리 학생들에게 태권도진흥재단과 태권도원의 역할과 가치에 대해 알리고 향후 취업과도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해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 것”이라며 “태권도진흥재단과 태권도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특히 취업에 있어 태권도진흥재단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준비를 통해서 충분히 도전해 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태권도진흥재단은 기관 탐방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고신대학교·동의대학교·대경대학교 등 경상권과 세한대학교·우석대학교·전주비전대학교 등 전라권, 나사렛대학교·단국대학교·백석대학교 등 충청권 대학교를 직접 찾았고, 기관 탐방 프로그램 안내 자료를 태권도 학과가 있는 각 대학교에 발송하는 등 태권도 전공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노력하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기관 탐방 프로그램’을 비롯해 태권도학과 대학생들의 MT·OT 등을 위한 ‘모꼬지 여행’ 상품, 일선 도장에서 태권도원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도록 ‘태권도장 갓성비 여행’ 상품 등을 통해 전공생들과 도장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기관 탐방 프로그램과 태권도 봉사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공생들의 진로 탐구와 경력 개발에 도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달 31일에는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동명대학교 K-sports태권도학과가 참가하는 등 태권도진흥재단 기관 탐방 프로그램에 대한 대학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4.10.21 15:02

전북자치도태권도협회, 전국체전 출전 선수단 결단식

전북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회장 고봉수)는 지난 28일 전주비전대학교 나래관(문화체육관)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전북태권도대표선수단 결단식’을 가졌다. 결단식에는 선수와 지도자 등 태권도인 1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준표(전주대), 최규리(우석대) 선수가 선수단을 대표해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며 선서했다.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단은 겨루기 부문에 남자고등부 8체급, 여자고등부 8체급, 남자대학부 8체급, 여자대학부 8체급, 남자일반부 7체급, 여자일반부 6체급 총 45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며, 품새 부문에는 남·녀 고등부 2명, 남·녀 대학부 2명, 남·녀 일반부 6명 총 10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고봉수 회장은 “흘린 땀방울이 이번 대회에서 값진 성과로 이어지길 바라며 모든 선수가 하나 된 마음으로 힘을 모아 최고의 결과를 이루길 기대한다”면서 “김해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전북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우리 임원들도 많은 관심과 응원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태권도대표선수단은 오는 10월 5일부터 10일까지 경남 김해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여 기량을 겨룬다.

  • 태권도
  • 강정원
  • 2024.09.29 15:26

무주 태권도원 2024 세계태권도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6~8일 개최

세계태권도연맹(회장 조정원)과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 굴지의 세 태권도관련단체가 ‘무주 태권도원 2024 세계태권도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이하,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을 6일부터 8일까지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은 박진감 넘치는 진행을 위해 팔각형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자연스러운 선수 입장과 교체, 최첨단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경기장 디자인 등 화려한 태권도, 볼거리 넘치는 태권도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호주, 시리아, 몽골, 멕시코 등 9개국에서 11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경기종목은 개인전 8체급, 복식 4체급과 함께 최근 IOC가 주목하고 있는 ‘혼성 단체전’도 진행한다. IOC는 양성평등을 위해 올림픽 혼성 경기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태권도 역시 혼성단체전을 통해 IOC의 양성평등 가치 실현에 동참하고 2028 LA 올림픽 정식종목 추가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이사장은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과 흥미로운 진행을 통한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를 통해 혼성 단체전이 2028 LA 올림픽 태권도 종목에 추가 선정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분들이 태권도원을 찾아 새로운 방식, 박진감 넘치는 태권도 경기를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 태권도원 2024 세계태권도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은 SBS스포츠 채널을 통해 방송되고 WT 공식 유튜브 채널 실시간 스트리밍도 진행할 예정이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4.09.05 17:15

'올림픽 종목 30주년' 무주 태권도원서 '태권도의 날 기념식' 열려

‘2024년 태권도의 날’ 기념식이 4일 무주 태권도원 평원관에서 열렸다. 올해는 지난 1994년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으로 정식 채택된 지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여서 더욱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태권도 올림픽 종목 30주년, 끊임없이 발전하여 성장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날 기념식에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이동섭 국기원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김상익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 이규석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 허송 태권도 9단회 회장, 이승완 국기원 원로회 의장, 대한태권도협회 17개 시도협회와 5개 연맹 등 태권도 관계자들과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황인홍 무주군수,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박태준, 김유진, 이다빈 선수도 참석해 기념 퍼포먼스 등에 함께하면서 태권도의 날 기념식을 더욱 빛나게 했다. 기념식은 세계태권도연맹시범단 태권도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기념사·축사 낭독, 유공자 표창, 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 30주년 기념영상 및 기념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기념 퍼포먼스에서는 올림픽에서 태권도가 시범 및 정식 종목으로 개최된 '서울, 바르셀로나, 시드니, 아테네, 베이징, 런던, 리우데자네이루, 도쿄, 파리'까지의 모래를 모아 태권도의 날 기념식 슬로건을 표현하는 ‘금빛 모래 퍼포먼스’가 진행돼 이목을 끌었다. 태권도 진흥과 발전 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수상자는 유럽태권도연맹 故(고) 박수남 회장을 비롯해 주월 한국군사령부 태권도 교관단 전무회, 국기원 기술심의회 임성근 부의장, 대한태권도협회 임성빈 심판위원장,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민경호 종신명예교수, 스위스 태권도협회 故(고) 르네분델리 명예회장 등 12명이 수상했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태권도는 213개국에서 함께하고 있는 무예이자 스포츠로 성장하며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며 “이 시간에도 세계 각국에서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태권도 수련 중으로, 태권도가 더욱 발전하고 널리 보급되도록 태권도진흥재단은 정부와 국회, 태권도 단체 및 태권도인들과 협력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4.09.04 16:21

최재춘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장 “남북 공동 등재는 경직된 남북관계 변화 기회”

“남과 북이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은 그동안 경직되어 있는 남북관계를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입니다.”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4 김운용컵국제오픈태권도대회’에서 만난 ‘코리아(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 최재춘 단장(김운용 스포츠위원회 위원장)은 “북한이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를 단독으로 신청했지만 북한도 남북 공동 등재를 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올해 3월 유네스코 본부에 태권도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다. “2018년 11월 평양에서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와 리용선 국제태권도연맹(ITF) 총재가 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2018년 공동으로 등재한 씨름의 선례를 따르자는 것입니다.” 씨름의 경우 2018년 남북 동동으로 등재됐는데, 남북이 각각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했으나 외교적 노력을 통해 유네스코 측에 공동 등재 요청 서한을 제출한 뒤 등재에 성공했다. 당시 유네스코는 씨름이 남북 화해와 세계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다며 심사 순위에서 북한보다 뒤에 있던 우리나라의 씨름 등재 신청을 긴급 안건으로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단장은 “지난해 12월 리용선 ITF 총재로부터 ‘남북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는 씨름의 선례대로 남북이 공동으로 추진하자’고 연락받았다”며 “이후 통일부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유산청 등을 방문해 그동안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준비 및 진행 과정 등을 설명하고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4년 동안 우리 추진단은 남과 북의 평화를 떠나 세계평화를 위한 초석으로 태권도의 문화적 가치를 남기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남북이 공동으로 태권도를 유네스코에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시키면 태권도가 세계적으로 더욱 사랑을 받는 것은 물론, 경직되어 있는 남북관계 개선과 세계평화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태권도
  • 강정원
  • 2024.08.18 16:15

무주 태권도원서 ‘2024 김운용컵국제오픈태권도대회’ 개막

‘2024 김운용컵국제오픈태권도대회’가 17일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개막했다. 사단법인 김운용스포츠위원회가 주최하고, 김운용컵국제오픈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58개국 36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오는 20일까지 품새(개인전, 복식전, 단체전)와 겨루기, 격파, 시범 팀 대항 등의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첫날인 17일에는 자유품새 개인전, 복식전, 단체전과 공인품새 개인전, 복식전, 단체전이 열리며, 18일에는 카뎃, 어린이 A, B 띠별겨루기와 위력격파, 시범격파가 진행된다. 19일에는 주니어 겨루기가, 20일에는 시니어 겨루기가 치러진다. 이날 개회식은 고(故) 김운용 국기원·세계태권도연맹 창설총재의 업적을 기리는 영상으로 시작됐다. 박무열 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김운용 총재의 태권도에 대한 사랑과 지원으로 태권도가 전 세계에 뿌리내릴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태권도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춘 김운용 스포츠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김운용 총재의 태권도에 대한 헌신과 열정을 기리는 중요한 대회”라면서 “대회가 단순한 경쟁의 장을 넘어 태권도의 정신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참가자들 간의 우호와 교류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개회식이 끝난 뒤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챌린지 행사도 진행됐다.

  • 태권도
  • 강정원
  • 2024.08.17 22:54

‘2024 김운용컵국제오픈태권도대회’ 17~20일 무주서 열려

세계태권도연맹 G1 승인대회인 2024 김운용컵국제오픈태권도대회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김운용스포츠위원회가 주최하고, 김운용컵국제오픈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품새(개인전, 복식전, 단체전)와 겨루기, 격파, 시범 팀 대항 등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17일에는 자유품새 개인전, 복식전, 단체전과 공인품새 개인전, 복식전, 단체전이 열리며, 18일에는 카뎃, 어린이 A, B 띠별겨루기와 위력격파, 시범격파가 진행된다. 19일에는 주니어 겨루기가, 20일에는 시니어 겨루기가 치러진다. 겨루기는 세계태권도연맹 경기규칙(2023년 9월 1일 시행)을 따르며, 경기시간은 시니어 2분 3라운드(중간 휴식 1분), 주니어·카뎃 1분 30초 3라운드(중간 휴식 30초), 어린이(A) 1분 30초 3라운드(중간 휴식 30초), 어린이(B) 1분 3라운드(중간 휴식 30초)다. 품새 경기시간은 개인전, 복식전, 단체전 모두 30초에서 1분 30초며, 공인품새는 컷오프 및 토너먼트 방식, 자유품새는 컷오프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술격파는 컷오프(단계별 점수제) 방식으로 예선과 결선으로 진행되며, 위력격파는 컷오프 방식이다. 시범 팀 대항은 컷오프방식으로 진행되며, 경기시간은 5분±10초다.  이번 대회 개회식은 17일에 열리며, 폐막식은 20일 시니어 겨루기가 끝난 뒤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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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원
  • 2024.08.13 16:34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이틀 연속 ‘금빛 발차기’⋯한국, 13번째 금메달

태권도 종주국 대한민국이 이틀 연속 금빛 발차기를 선보였다. 이로써 한국은 13번째 금메달을 획득, 하계 올림픽 사상 역대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세웠다. 도쿄 올림픽에서 ‘노골드’ 수모를 당했던 한국 태권도는 벌써 2개 체급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확하며 종주국의 위상을 회복했다.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은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나히드 키야니찬데(이란)를 라운드 점수 2-0(5-1 9-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라운드 초반부터 김유진이 큰 신장으로 상대 견제에 나섰고, 키야니찬데는 좀처럼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다. 오히려 라운드 종료 13초 전부터 세 차례 감점을 받는 등 고전했다. 1라운드를 5-1로 이긴 김유진은 2라운드 시작 34초 만에 머리 공격을 성공해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에도 긴 다리를 활용해 상대 공격을 무력화했고, 몸통 공격도 2차례 성공했다. 다급해진 키야니찬데는 경기 종료 24초 전부터 두 차례 감점을 받았고, 종료 6초 전 0-9까지 격차가 벌어지자 승부를 포기하고 결과를 받아들였다. 특히 세계 랭킹 24위인 김유진은 16강부터 결승까지 세계 랭킹 1·2·4·5위를 모두 제압하고 이 종목에서 한국 선수로는 16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16강에서 하티제 일귄(튀르키예·5위), 8강에서 스카일러 박(캐나다·4위)을 잡은 김유진은 준결승에서 체급 내 최강자로 꼽히는 뤄쭝스(중국·1위)도 꺾더니 키야니찬데(2위)까지 연파하고 우리나라의 13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는 2008 베이징 대회, 2012 런던 대회 때 한국이 수확한 역대 단일 올림픽 최다 금메달과 타이다. 한국은 남은 사흘간 태권도 두 종목과 역도, 근대5종에서 금메달 1개를 보태면 정부 수립 후 태극기를 들고 올림픽 무대를 밟은 1948년 런던 대회 이래 한국 하계올림픽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 태권도
  • 강정원
  • 2024.08.09 10:54

[2024 파리 올림픽] ‘금빛 발차기’ 박태준⋯한국 태권도 8년 만에 올림픽 金

한국 태권도가 8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태준(경희대)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에서 상대 가심 마고메도프(아제르비이잔)의 부상으로 기권승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몸통을 맞춰 선제 득점한 박태준이 초반 공세를 폈다. 그런데 갑자기 라운드 종료 1분 7초 전 마고메도프가 발차기 도중 왼 정강이 부위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몇 분간 휴식한 마고메도프가 통증을 가라앉히면서 경기가 재개됐지만 처진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박태준은 몸통 공격을 연속으로 성공하며 1라운드를 9-0로 이겼다. 라운드 종료 후 제대로 걷지 못해 코치의 부축을 받아 경기장에서 내려온 마고메도프는 고통 속에서도 어렵게 복귀해 관중들의 박수를 끌어냈다. 2라운드에도 공세를 몰아친 박태준은 13-1까지 점수 차를 벌렸고, 마고메도프는 경기 종료 1분여 전 또 한 번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이후 다시 일어나지 못한 마고메도프가 기권하면서 박태준의 우승이 확정됐다. 이로써 박태준은 우리나라 최초의 이 체급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이대훈 대전시청 코치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게 기존 최고 성적이었다. 2021년 도쿄 대회에서 처음으로 ‘노골드’의 수모를 당했던 한국 태권도는 8년 만에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하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웠다. 한국 남자 태권도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은 무려 16년 만이다. 2008 베이징 대회 손태진(68㎏급), 차동민(80㎏ 초과급) 이후 처음이다. 박태준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수를 12개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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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원
  • 2024.08.08 16:04

3일부터‘제10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

‘제10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가 3일부터 15일까지 태권도원 T1 경기장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과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회장 고봉수)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무주군(군수 황인홍) 등이 후원한다.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에는 품새와 겨루기 부문에 선수와 임원, 대회 관계자 등 5000여 명이 대거 참가한다. 품새는 3일부터 4일까지 중등부·고등부·대학부·일반부로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치러지고, 겨루기는 중등부·고등부, 대학․일반부로 나뉘어 7일부터 15일까지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자웅을 겨루게 된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올해 개원 10주년을 맞은 태권도원과 함께 성장해 가고 있는 제10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를 태권도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파리 올림픽이 개최 중인 가운데 7일부터는 김유진·박태준·서건우·이다빈 선수가 출전하는 태권도 종목이 열리며 태권도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기대한다.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더욱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는 대회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4.08.01 16:34

태권도원, 교원 대상 태권도 직무연수 진행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이하 재단)이 진행하는 ‘교원 태권도 특수 분야 직무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가 뜨겁다. 재단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1일부터 8월 2일까지 각 30명씩 2박3일 일정으로 무주 태권도원에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과 함께 전국 교원을 대상으로 태권도 직무연수 ‘어서와 태권도는 처음이지’(이하, 교원 태권도 직무연수) 과정을 진행한다. 올해 하계 태권도 직무연수에는 서울, 부산, 인천, 울산, 경기, 경남, 전남, 전북 등 전국에서 선발됐으며, 재단이 교원 태권도 직무연수를 시작한 2022학년도 하반기 이후 처음으로 제주도에서도 3명이 참여한다. 특히, 교원 태권도 직무연수에서는 태권도 이해를 위한 이론 교육과 품새, 겨루기, 자기방어 및 교보재를 활용한 실기교육 등 학교 현장에서 태권도를 지도하는데 실질적 도움을 주는 교육으로 편성, 참여 교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호응을 반영하듯 매회 2대1, 3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학교 체육수업 시간 확대 등 국기 태권도를 활용해 청소년들의 전인적 성장과 체력 증진 기여 등을 위해 체육계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며 “태권도 직무 연수를 비롯해 체험학습과 수학여행 등 태권도원을 찾는 교원들과 청소년들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더욱 안전하고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운영하는 등 국기 태권도가 교육 발전과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협력해 내년 1월 겨울방학 기간 진행할 2024학년도 하반기 교원 태권도 직무연수는 3회로 증가 편성하는 등 학교 태권도 수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4.07.25 10:41

제17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성황

지난 18일 시작된 제17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의 개회식이 지난 20일 무주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황인홍 무주군수, 이종갑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직무대행과 문승우 전북자치도의회 의장, 안호영 국회의원, 우범기 전주시장,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등 내빈들과 선수 등 28개국 3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북자치도립국악원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KTA 국가대표 시범단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김관영 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는 세계 유일의 태권도 전문공간이자 최대 규모의 수련 공간인 태권도원이 있는 명실상부한 태권도 성지”라며 “태권도 본향에서 참가 선수들 모두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황인홍 군수는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자연특별시 무주, 세계 태권도 성지 태권도원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무주의 깨끗한 환경 속에서 태권도와 다양한 문화를 빠짐없이 만끽해 보시라”고 전했다. 제17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 참가한 선수들은 지난 18일 등록 절차를 마친 후 19일 품새 세미나와 태권도경연대회(시범)에 참가했으며 20일에는 품새대회(경연대회/A매치대회)를 비롯한 글로벌태권도겨루기 캠프에도 함께 했다. 21일에는 겨루기 대회(경연대회/A매치대회)를 비롯한 지도자간담회 등이 마련돼 관련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참가 선수들은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태권도원에서 발휘해 볼 수 있었던 아주 좋은 기회였다”며 “엑스포는 경기만 진행되는 게 아니라 관련 이론도 같이 공부하고 또 태권도와 지역 관련 다양한 문화를 함께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하다”고 입을 모았다. 20일과 21일에는 태권도원 상설 공연과 체험, 무주지역예술동호회가 연합(11개 단체 110명)해서 준비한 축하공연(북공연&대붓캘리그라피, 난타, 댄스, 풍물 등)이 진행돼 엑스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22일에는 무주와인동굴과 덕유산 향적봉, 무주양교, 안국사. 진안마이산, 전주한옥마을 전주한국전통문화전당 등 무주와 진안, 전주 지역의 명소를 1~4코스로 나눠 찾아가는 탐방의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4.07.21 15:50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자원봉사자 발대식

제17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의 성공개최를 뒷받침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무주군민들과 학생들이 주축을 이룬 이들 125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17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대회 기여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병하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조직위원장, 고봉수 전북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장, 이종갑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선수들의 입국에서부터 엑스포 기간 각종 경기와 숙박, 식사, 의전, 통역 등을 돕게 된다. 이들은 열정과 헌신으로 서로 협력할 것, 태권도정신을 실천하고 긍정적 태도로 임할 것, 그리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엑스포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등을 결의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세계 태권도인들이 함께 하는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 하게 돼 기쁘고 설렌다”며 “태권도 종주국인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엑스포에 나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발대식 후 자원봉사자들은 직무교육을 받으며 각자가 수행해야 할 역할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인홍 군수는 “태권도인들의 활약이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고 태권도 성지의 존재감을 키운다면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노력은 태권도 종주국의 명성을 확인시키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무주방문의 해에 개최되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그 어느 때보다도 안전하고 내실있게 진행이 될 수 있도록 무주군이 잘 뒷받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제17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한류원조 태권도! 태권도문화엑스포를 통해 세계로 이어지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18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전 세계 28개국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태권도원에서 펼쳐진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4.07.18 16:26

세계 태권인들, 무주 태권도원으로 집결

27개국 3500여 명의 태권도인들과 관계자들이 18일부터 열리는 제17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이하, 태권도문화엑스포)에 참가를 위해 무주 태권도원을 찾는다. 이에 대회 참가 및 태권도 체험 등을 위해 태권도원을 찾는 외국인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태권도원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에서 온 150명은 품새 수련과 격파, 상설공연 관람 등 태권도를 체험하며 2박 3일 간 태권도원에서 시간을 가졌다. 또한 16일에는 60명의 재미동포 청소년 모국 방문단이 태권도원에서 태권힐링체조 등 태권도 체험을 했다. 특히 18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참가자 중 500여명의 외국인들이 태권도원에 머물며 품새 세미나, 겨루기 캠프, 전주 한옥마을·무주 덕유산 향적봉 등 지역 문화탐방을 진행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원 방문 내외국인을 위해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와 협력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18일부터 한 달간 국립태권도박물관에서 무주문화원, 한국아트크래프트협회와 함께 레진 아트, 블랑코 오브제, 플루이드 아트 작가 38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등 태권도와 수준 높은 전시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올해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는 내국인들과 함께 많은 외국인이 태권도원을 찾아 태권도 체험을 즐기는 등 태권도원이 외래 스포츠 관광지로서의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태권도원이 태권도를 통한 스포츠 관광 중심지로의 명성을 더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등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4.07.1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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