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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창원 LG가 홈 8연승을 내달리며 2024-2025시즌 단독 1위에 올랐다. LG는 21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와 홈 경기에서 89-84로 이겼다. 개막 2연승을 거둔 LG는 단독 1위에 올라 순조로운 시즌 초반을 예고했다. LG는 3쿼터까지 63-70으로 끌려갔으나 4쿼터에 승부를 뒤집었다. 아셈 마레이가 4쿼터 초반 팀의 9득점을 모두 책임졌고,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칼 타마요의 2득점으로 74-74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LG는 마레이와 타마요가 연달아 득점을 올려 78-74까지 오히려 앞서 나갔고, KCC가 디온테 버튼의 2득점으로 추격하자 이번에는 타마요와 양준석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1분여를 남기고 84-76을 만들어 승기를 잡았다. LG는 마레이가 2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아시아 쿼터 선수인 타마요는 16점을 보탰다. 또 지난 시즌 신인왕 유기상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14득점을 올려 팀의 홈 8연승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오른 KCC는 버튼이 17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4쿼터 뒷심 부족에 울었다.
프로농구 2024-2025 시즌 우승 후보 부산 KCC와 원주 DB가 첫 경기를 승리로 열어젖혔다. 지난 시즌 챔피언 KCC는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었던 수원 kt를 77-72로 물리쳤다. 2017-2018 시즌 DB에서 뛰며 최우수 외국 선수로 뽑혔던 디온테 버튼이 KCC 선수로 돌아와 40점을 퍼붓고, 리바운드 16개를 잡아내 개막전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버튼은 또 가로채기 4개와 블록슛 4개도 기록하며 코트를 지배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최우수선수 허웅도 고비마다 3점 슛을 터뜨리며 18점(3점 슛 4개)을 넣어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KBL컵 조별리그에서는 kt에 74-84로 패했던 KCC는 정규시즌 첫 경기에서는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KCC는 2쿼터에만 20점을 넣은 버튼을 앞세워 전반을 43-30으로 달아났다. kt는 새로 온 외국인 선수 레이션 헤먼즈(32점)의 활약으로 추격에 나서 4쿼터 막판까지 2점 차로 따라붙었다. 승리의 물길을 바꾼 것은 허웅이었다. 허웅은 4쿼터 kt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3점슛으로 70-64를 만들더니, 1분 14초를 남기고는 75-70으로 달아나는 3점슛을 다시 꽂았다. 여기에 버튼은 종료 10.6초 전 kt 문정현의 레이업을 블록해 낸 뒤 자유투 2개까지 넣어 77-72 승리를 완성했다. kt는 센터 하윤기(8점·9리바운드)가 4쿼터 8분여를 남기고 발목을 다쳐 코트에서 물러난 것이 아쉬웠다. 전창진 KCC 감독은 2쿼터에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두 번 받아 올 시즌 1호 퇴장 감독이 됐다. KCC와 함께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DB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시즌 첫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8-83으로 꺾었다. 이선 알바노가 29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고, 김종규와 로버트 카터가 12점씩, 치나누 오누아쿠가 11점을 넣는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점수를 기록했다. 경기 내내 여유 있게 앞서가던 DB는 4쿼터 삼성에 턱밑까지 추격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삼성은 종료 8분 20초를 남기고 이정현의 3점 슛으로 65-68, 3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DB는 카터와 알바노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고, 2분 1초를 남기고는 다시 알바노가 3점 슛으로 82-76을 만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시즌 정규시즌 1위에 오르고도 4강 플레이오프에서 KCC에 덜미를 잡혀 탈락한 DB는 탄탄한 전력으로 KBL컵에서 우승하며 이번 시즌에도 우승을 다툴 강호로 떠올랐다. 창원 LG는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4쿼터 역전극을 펼치며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0-67로 제압했다. 아셈 마레이가 19득점에 리바운드 19개를 잡아내며 든든하게 골밑을 지켰고, 이번 시즌 LG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두경민이 13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3쿼터까지 50-57로 끌려가던 LG는 4쿼터부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다. 2분 41초를 남기고 정인덕의 가로채기에 이은 레이업으로 63-63 동덤을 만든 LG는 마레이의 자유투 2개, 칼 타마요의 레이업으로 67-6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21초를 남기고는 타마요가 다시 레이업을 성공, 69-65로 달아났지만, 한국가스공사는 정성우의 자유투 2개로 2점 차로 따라붙었다. 종료 11초를 남기고 LG는 두경민의 자유투로 70-67로 점수를 벌렸고, 종료 직전 정성우가 동점을 노리고 던진 3점슛이 빗나가면서 승리를 챙겼다. 한국가스공사는 샘 조세프 벨란겔이 2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4쿼터 막판 잇따라 실책을 저질러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제41회 익산 이사블(ISABL) 고교 농구대회가 지난 2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익산이사블농구연합회(회장 오동민)가 주관하고 원광대학교와 익산시체육회, 전주혁신건설, 드림디포만성점, YMS입시학원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익산지역 6개 고등학교 7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원광대학교 원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성일고등학교 WINNER(위너), 남성고등학교 NSB(엔에스비) 및 GIRAFFE(지라프), 원광고등학교 WHISTLE(휘슬), 이리고등학교 FREETHROW(프리드로), 전북제일고등학교 HALFLINE(하프라인),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WORLDSTAR(월드스타) 등 7개 팀이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전북제일고 HALFLINE(하프라인)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 남성고 NSB(엔에스비)가 준우승, 남성고 GIRAFFE(지라프)와 전북기계공고 WORLDSTAR(월드스타)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오동민 회장은 “지역 고교생들의 심신 단련과 화합을 목적으로 하는 이 대회가 여름날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거리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코로나19 이전에는 익산 소재 8개 고등학교에서 12개 팀이 참여했는데, 코로나19 이후 동아리 활동이 저조한 것이 아쉽다. 과거 명성을 날렸던 남성고 리바운드와 이리고 바구니, 이리공고 티에스비, 원광고 센터써클과 같은 동아리도 다시 참여해 더욱 활기 넘치는 대회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83년부터 시작된 익산 이사블 대회는 익산지역 내 고등학교 재학생들이 농구 동아리를 결성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농구대회다.
전라북도특수심리&운동발달센터(센터장 전홍근) 소속 드림&가온누리 발달장애인 농구단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청도에서 열린 ‘2024 SOEA 스페셜올림픽 아시아 발달장애인 농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한국 국가대표 팀으로 출전한 드림&가온누리 발달장애인 농구단은 예선전에서 2승 1패로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풀리그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한 농구단은 3, 4위전에 진출해 중국 하북대표 팀을 10대2로 누르고 3위를 차지했다. 박민규 감독은 “예선전에서 모두 승리했던 팀에게 아쉽게 패하게 되면서 3위에 머물렀지만 우리 선수단의 열정과 투지 있는 모습에 감동했고, 이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면서 “앞으로 드림&가온누리 농구단이 농구를 통해서 자신의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농구협회(회장 이영섭)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북자치도 대표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영섭 회장은 21일 전주기전중학교 농구장을 찾아 합동훈련 중인 전주서일초, 전주송천초, 전주기전중, 전주남중 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영섭 회장은 “전북특별자치도 농구대표 선수단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전국소년체전에서 여러분의 열정과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그동안 흘린 땀과 눈물이 결실을 맺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전주 송천초등학교 농구부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전북특별자치도 대표로 출전한다. 송천초는 지난 23일과 24일 전주 기전중학교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초등 농구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선발전에는 전주 송천초, 군산 서해초, 비전스포츠클럽, 완주 스포츠클럽 등 4개 팀이 참가했다. 지난 24일 열린 결승전에서 송천초는 서해초를 여유롭게 이기고 전북자치도 대표로 선발됐다. 송천초 농구부 김병수 코치는 “농구는 ‘신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심장’으로 하는 것 이라는 말이 있듯, 우리 선수들의 평균키가 작아 약점이 될 수 있지만,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빠른 스피드와 체력은 더 큰 장점이 될 것”이라며 “전북자치도 대표로 출전하는 만큼 남은 시간 동안 선수들의 장점은 더 극대화 하고 약점은 보완하여 선수들 목에 메달을 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옥희 송천초 교장은 “전북자치도 대표로 선발되기까지 열심히 해준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최선을 다해 전북자치도의 명예와 송천초등학교의 위상을 드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프로농구 KCC 이지스가 22년간 연고지를 둔 전주를 떠났다. 8월 30일 오전 KBL(한국프로농구 리그)은 서울 KBL센터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KCC 이지스의 연고지를 전주에서 부산으로 옮기는 것을 승인했다. KCC는 전신인 대전 현대를 인수하면서 2001년 5월부터 전주를 연고지로 활동해왔다. 하지만 구단은 홈구장인 실내체육관 신축문제 등을 놓고 전주시와 수년째 갈등을 빚어왔고, 홀대와 신뢰 문제 등을 들어 연고지 이전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전주시 입장문을 통해 “KCC 농구단의 연고지 이전 결정에 마음 아파할 시민과 팬들에게 먼저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아울러 졸속적이고 일방적으로 이전을 결정한 KCC의 어처구니없는 처사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시민과 팬들에 대한 사과와 함께 KCC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했다. 앞서 전주시청 자유게시판에는 KCC 연고지 이전과 관련, 시민과 팬들의 전주시청에 대한 불만과 KCC를 붙잡아 달라는 내용의 글이 게시되기도 했다.
전주지방검철청 정읍지청(지청장 이시전)과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 정읍지역연합회(회장 임은택)가 주최하고 고창지구협의회(회장 박종대)가 주관한 제23회 정읍고창부안 지역 청소년 3:3 농구대회가 지난 2일 고창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개회식에는 정읍지청 진동화 수석 검사와 홍준현 검사를 비롯해 임은택 회장, 허수종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정읍지구회장, 은희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부안지구회장, 박종대 회장 및 청소년 범죄예방 위원, 참가 학생과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읍, 고창, 부안 지역 예선을 거친 고등부 12팀과 중등부 6팀이 본선에 참가해 조별리그 예선과 결선리그를 진행됐다. 경기 결과 고창고 슈터1팀이 고등부 우승을, 고창 강호항공고가 2위를, 고창고 슈터 3팀과 정읍 무명팀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중등부에서는 정읍 울브스가 우승컵을 안았고 고창 영선중A팀이 준우승, 정읍 점핑과 고창 영선중 B팀이 각각 3위를 차지했다. 박종대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청소년들이야 말로 우리 지역의 미래”라며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처럼 농구를 통해 정읍,고창,부안 지역 청소년들이 우의를 돈독하게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CC이지스 농구단의 연고지 이전과 관련, 모기업과 구단, 최형길 단장에 대한 전북 각종 시민사회단체들은 물론, 팬들의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전북도 중소상인 연합회와 전북도 상인연합회, 전주시 상인연합회, 전주시 소상공회 연합회, 전주시 약사회, 전주시 재향군인회, 등 40개 단체는 4일 각각 명의의 성명을 내고 "전주시민과 농구 팬을 배신하고 연고지 이전을 결정한 KCC그룹과 KCC 연고지 이전을 규탄한다. 그리고 23년간 전주시민, 전북도민, 그리고 농구 팬을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지 않았음을 입장표명과 사과를 통해 스스로 증명해야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의견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KCC 최형길 단장 퇴진 및 KCC제품 불매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천에 사는 스포츠 팬이라고 밝힌 김모 씨는 전북일보에 “최 단장은 KCC단장으로서 전북도민들과 전주시민들에게 죄송하다는 자세를 진정성 있게 보였는지 싶다. 죄송하다면 이사회에서도 웃지 말고 진중한 표정으로 임해야 했으나 최 단장에게는 그러한 모습이 전혀 없었다”고 밝혀왔다. 그러면서 “신축구장을 지연 시켰다는 명분을 내세워 KBL이사회 승인을 받아 연고지를 이전하게 된 것에 대해 전 연고지역이 비판을 받는 모습에서 자신들은 자유롭다고 생각하는 것이 좀 뻔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20년 가까이 구단 사무국이나 선수단 클럽하우스가 전주에 없었던 것도 이 팬은 꼬집었다. 김 씨는 “KCC는 시즌경기를 할 때만 전주에 와서 경기하고 경기가 없을 때는 전주에서 지내지 않고 훈련장과 숙소가 있는 경기 용인에서 지냈고, 구단 사무국과 선수단 클럽하우스도 모두 용인에 있었다”며 “그런 구단이 전주시를 비판하고 압박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도 지적했다. 이어 “KCC 팬들은 전북 뿐만 아니라 유일한 호남 농구팀이어서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도 응원을 하는 분들도 있는데, 연고지 이전이 너무나 좋다고 웃었던 행위야 말로 전북현대 모터스와 기아타이거즈, 광주 FC, 전남드래곤즈등 호남 스포츠팬들을 무시한 행위”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다른 농구팬 A씨 역시 “아무리 전주시가 신축구장 문제로 KCC를 떠나보냈다고 하더라도 그 비난의 화살을 시만 받아야하나 싶다”며 “솔직히 그동안 전북현대모터스처럼 지역후원의집이나 유소년 팀 육성 등을 KCC가 적극적으로 했는지는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전주시농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KCC가 그동안 지역 스포츠계와 교류는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많지도 않긴했지만 전주고나 남중등 지역 농구인재들의 발탁이나 등용의 기회도 더욱 없을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설명했다.
전라북도농구협회(회장 이영섭)는 지난 22일과 23일 정읍실체육관과 신태인실내체육관에서 ‘제18회 전라북도지사배 클럽대항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전북도가 주최하고 전북농구협회, 정읍시농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북지역 생활체육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정읍시농구의 저변확대, 생활체육 동기부여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22일 열린 개회식에는 최규철 정읍시체육회장과 전북농구협회 이형섭 회장·이기호 상임 부회장, 기충일 정읍시농구협회장이 참석했다. 이영섭 전북농구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동호인들의 안전과 건강 여가생활에 활력을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회는 전주와 익산, 정읍 총 15개 팀이 5개 조별리그를 거쳐 10강 토너먼트로 치러졌다. 대회 첫 날 덥고 습한 날씨지만 도내 농구 동호인들의 열정 넘치는 플레이가 더위와 습한 날씨를 잊게 만들었다.
전라북도농구협회(회장 이영섭)는 22일 박지원 전주시체육회장과 함께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섭 회장과 박지원 회장은 이날 전주 서일초등학교 농구장에서 실시된 농구 합동훈련에 참가한 전주서일초, 전주기전중, 전주남중 선수와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이영섭 회장은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대비해 선수단을 환영한다”며 “열심히 훈련에 매진해 좋은 결과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고가 제60회 춘계 전국남녀중고 농구연맹전 남자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전주고는 5년 만에 춘계 연맹전 정상을 탈환했다. 전주고는 22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고부 결승에서 휘문고를 71-66으로 물리쳤다. 양팀은 3쿼터까지 50-50(20-20, 13-16, 17-14)으로 팽팽하게 맞섰고, 4쿼터 역시 득점을 주고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전주고는 경기 막판 박야베스의 결정적인 3점슛 2방과 진현민의 쐐기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이날 전주고는 박야베스가 24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김상록 19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진현민 15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서정구가 혼자 21점, 16리바운드로 분전한 휘문고를 따돌렸다. 남자 고등부 최우수선수에는 진현민이 뽑혔다. 이번 대회에서 마산고, 여수화양고, 김해가야고와의 예선(E조)에서 조1위를 차지한 전주고는 결선 대진 추첨에서 8강 직행의 행운을 누렸다. 조직력을 앞세운 전주고는 8강전에서 송도고를 112-96으로 따돌리고 4강에 진출했으며, 준결승전에선 디펜딩 챔피언인 용산고를 76대71로 제압했다.
이영섭 전라북도농구협회장은 지난 30일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는 전주고등학교와 비전대학교, 우석대학교 학생 선수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격려에 나섰다. 이 회장은 이날 전주고등학교 체육관을 방문해 전북농구선수단과 지도자 등을 만나 노고를 치하하고, 전국체전에서의 선전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선수들이 끈질긴 집중력과 투혼은 전북 농구의 전망을 밝게 했다”면서 “우리 전북 선수들이 개인의 기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전라북도농구협회는 지난 17일~18일 정읍실체육관과 신태인실내체육관에서 '제17회 전라북도지사배 클럽대항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전북도가 주최하고 도농구협회, 정읍시농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북지역 생활체육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정읍시농구의 저변확대, 생활체육 동기부여 향상을 목표로 개최됐다. 17일 개회식에는 이학수 정읍시장과 엄익준 전라북도체육정책과장, 이영섭 도농구협회장, 강광 정읍시체육회민선초대회장, 기충일 정읍시농구협회장이 참석했으며, 18일에는 정강선 전라북도체육회장이 대회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영섭 도농구협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엄익준체육정책과장의 격려사 대독, 이학수 정읍시장의 환영사, 강광 정읍시체육회장의 축사로 도지사배 농구대회가 시작됐다. 대회는 전주와 익산, 정읍 총 18개팀 6개 조별리그를 거쳐 12강 토너먼트로 2일간 치열한 경기가 치러졌다. 백세종 기자
전라북도농구협회(회장 이영섭)는 지난 22일 2022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 1년 사업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으며, 지난해 예산결산에 관한 사항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올해 시군 농구 균형과 생활체육 활성화, 여고농구 활성화 등 다각적으로 노력을 하기로 힘을 모았다. 도농구협회는 지난 2021년 전국대회 및 전국체전, 소년체전, 꿈나무 인재양성사업을 통해 엘리트 양성 노력을 하고 이영섭 협회장 취임 이후 생활체육과 유소년 발전에 괄목할 성장을 이뤘다는 평을 받는다. 이 협회장은 사비로 우석대학교와 비전대학교에 농구발전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도농구협회는 총회 폐회 후 조현철 우석대교수와 김쌍동 교장, 이만수 부회장, 최훈일 지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서영민 행정감사, 이성원 사무처장, 김우진 사무차장을 2022년 새로운 행정부로 승인했다. 이 협회장은 전라북도농구가 성공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대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2022년에는 7대 중점사업을 통해 전라북도농구가 대한민국농구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북도농구협회 이영섭 회장은 제50회 소년체전을 앞두고 도내 농구선발팀 인 군산 서해초, 전주 서일초, 전주 기전중, 전주 남중학교를 방문, 격려하고 응원했다. 코로나19영향으로 소년체전은 종목별로 분산 별도 개최되고 있다. 이 회장은 선수단에게 전라북도를 대표하여 최선을 다해주시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 없이 발휘 하고 부상없이 좋은 컨디션으로 대회를 치르기를 기원한다 고 말했다.
송교창 선수. /사진=연합뉴스 2020~2021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송교창(25198㎝)이 전주 KCC에 잔류한다. KCC는 24일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은 송교창과 계약기간 5년, 보수 총액 7억5000만원(연봉 5억2500만원인센티브 2억25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송교창은 구단을 통해 먼저 좋은 계약을 통해서 KCC에 남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KCC 정몽진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KCC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서 KCC에서 마무리하고 싶은 KCC인이다. 이번 계약을 종신계약이라 생각하고, 은퇴하는 순간까지 KCC를 위해서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KCC에 지명된 송교창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53경기에서 평균 15.1점 6.1리바운드(이상 국내선수 2위) 2.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KCC가 5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을 탈환하는데 기여했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 받아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다. 고졸 출신 선수로는 최초다. 2020-2021시즌 종료 후 FA 최대어로 꼽혔으며 올해 FA 가운데 최고 대우를 받고 KCC와 5년 더 함께하기로 했다.
전북고교 농구가 부활을 꿈꾼다. 전주고와 군산고는 강원도 양구에서 열리는 제46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양구대회에 나란히 참가한다. 전주고와 군산고는 지난 13일 협회장기 대진표 추첨결과 같은 조에 편성되었다. 광주고, 제물포고와 E조에서 결선행을 다툰다. 보통 2승을 거둬야 결선 토너먼트에 오르는 걸 감안할 때 쉽지 않은 상대들을 만났다. 전주고와 군산고는 20일 맞붙는다. 지난 춘계연맹전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던 전주고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군산고는 2021 시즌 첫 대회인 춘계연맹전 결선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삼일상고를 만나 82-99로 역전패 8강 진출이 좌절됐다. 3학년인 최강민(190cm, G)은 박찬(183cm, G/F)과 함께 팀을 이끌고 있다. 팀 내 최장신이지만, 가드인 게 눈에 띈다. 박찬은 슈팅 능력이 장점이다. 군산고는 이들의 활약에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전주남중과 군산중도 협회장기 남중부 경기에 출격한다. 한편 이번대회는 양구청춘체육관과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경기가 펼쳐지며 남고부 29팀, 남중부 29팀, 여고부 12팀, 여중부 14팀이 참가한다. 대회는 1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정규리그 정상에 오른 전주 KCC가 챔프전에서 4연패를 당하면서 통산 6번째 챔프전 우승이자 3번째 통합우승 꿈을 이루지 못했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KCC는 9일 원정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4차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74대84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KCC는 결국 1승도 챙기지 못하고 우승 트로피를 인삼공사에 내줬다. 아울러 인삼공사의 최초 10전 전승 우승의 희생양이 됐다. 정규리그 우승팀인 KCC는 3위 인삼공사와 만난 챔프전에서 1차전부터 4연패를 당하며 제대로 반격도 해보지 못한 채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규시즌 막판 외국인 선수 타일러 데이비스의 이탈, 플레이오프(PO) 직전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송교창의 부상 악재 등이 KCC를 흔들었다. 6강과 4강 PO에서 거침없는 연승 행진을 벌인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챔프전에서의 대결은 버거웠다. KCC는 올 시즌 2010-2011시즌 이후 10년 만이자 통산 6번째 플레이오프(PO) 우승에 도전했다. 더불어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석권하는통합우승에 도전한 건 전신인 대전 현대 시절이던 1998-1999시즌 이후 22년 만이었다. 하지만 챔프전에서 인삼공사의 기세를 꺾지 못하면서, KCC는 2015-2016시즌과 같이 정규리그 우승, PO 준우승에 만족하게 됐다. 경기 후 전창진 감독은 한 시즌이 끝났는데, 선수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선수단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 (1승도 못하고) 전패했는데, 부족했던 감독의 역량이 드러난 시리즈가 아닌가 싶다. 내가 가장 많이 반성해야 한다. 선수들과 여러 방면으로 해결책을 찾아보려고 애를 썼는데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다. 선수들이 많이 지쳐있었다고 챔피언결정전을 돌아봤다. 한편 인삼공사는 정규리그 3위로 6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 이후 10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PO 및 챔프전에서 전승을 거두고 우승한 팀은 올 시즌 인삼공사가 유일하다.
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KGC 설린저와 KCC 라건아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팀인 전주 KCC가 챔프전에서 또 눈물을 흘렸다. 전주 KCC는 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74-77로 패배했다. 이로써 안방에서 2연패를 당한 KCC는 비상이 걸렸다. 2015-2016시즌 이후 5시즌 만에 챔프전에 진출한 KCC는 이날 패배로 통산 6번째 챔프전 우승이자 3번째 통합우승 전망이 어두워졌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12차전을 모두 잡은 팀의 우승 확률이 81.8%(9/11)이기 때문이다. 초반 기세는 홈팀 KCC가 앞섰다. 팽팽하던 초반 흐름 이후 이정현의 3점포와 라건아의 골밑 공략을 앞세워 점수차를 벌렸다. 1쿼터를 7점 차 앞선 가운데 마친 KCC는 2쿼터에서도 이정현과 정창영을 앞세워 6점 차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3쿼터 들어 KCC는 주춤했다. 인삼공사가 강력한 수비로 KCC의 실수를 유발해 만든 기회를 잇달아 득점으로 이어가 2분을 남기고 54-53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쿼터가 끝날 땐 61-57로 앞섰다. 4쿼터는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KGC가 달아나면 KCC가 곧장 추격하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가 이어졌다. 경기 막판까지 1점 차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던 KGC는 오세근의 골밑 득점으로 점수차를 3점차로 벌렸다. 이후 이정현의 마지막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경기는 KGC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KCC는 이정현이 27점, 라건아가 21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KGC의 기세를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홈 1, 2차전을 모두 패배한 KCC는 불리한 상황에서 원정 3, 4차전을 맞이하게 됐다. 두 팀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7일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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