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를 통해 전북야구가 중흥의 기틀을 다지는 디딤돌로 자리매김했으면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이번 대회를 부산의 '화랑대기'나 대구의 '대붕기'처럼 전국규모 대회로 키워 도민들의 야구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고, 자존심을 곧추세웠으면 합니다”
본사와 제1회 전북일보기 전국우수 초·중학교 야구대회를 공동주최하는 전주고야구후원회의 김생기회장(38)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북야구의 힘을 불어넣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이번 대회는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는 지역야구를 다시 살려내자는 취지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도민들의 애향심을 키워가는 초석으로 삼겠다는 욕심을 세웠습니다. 앞으로 지역 야구꿈나무들을 발굴하는 등 전북야구를 부활하는데 공력을 쏟겠습니다”
"전주지역은 오래전부터 마무리 동계훈련을 전지훈련지로 알려져 있다”는 그는 "이번 대회를 성공시키면 한때 한국야구의 산실이라는 과거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정식발족한 전주고 야구부후원회에 대해 그는 "단지 한 고교 야구부를 넘어 프로야구단이 없이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전주지역의 야구를 다시 활성화시키자는 애향심이 바탕이 됐다”며 "이번 대회와는 별개로 전북야구 중흥을 위한 전주지역 범시민 차원의 후원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비야구인 출신이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은 크다는 김회장은 전주고와 전북대 법대를 거쳐 서울에서 무역업에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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