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주간 인기검색어 코너와 전북일보 인터넷을 달군 핫 클릭 뉴스는 '농협 금융업무 마비 파문', '신라호텔, 한복 출입금지 논란' 그리고 도내에서는 '프로야구 창단 반응 후끈' '김제 마늘밭 시끌벅적' 등이었다.
▲프로야구 창단 반응 후끈
전주시가 13일 '전주 연고 프로야구 구단 유치방안'을 내놓으면서 각계의 반응이 뜨거워지고 있다.
신생 프로야구단을 승인하는 KBO(한국야구위원회)와 전주시 야구협회를 비롯해 인터넷 등 사이버 공간에서 환영 입장이 이어지고 있는 것.
전주시는 TF(테스크 포스)팀으로 하여금 △전주, 완주, 군산, 익산 4개 도시를 연고로 하는 희망기업 물색 △2만5000석 규모의 전용구장 신축 △전북 야구장 및 야구단 현황 △구단 유치 시민운동 확산 방안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제 마늘밭 시끌벅적
김제시 금구면의 시골 마늘밭에 묻힌 거액의 도박 수익금이 발견되면서 현지에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처남이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로 벌어들인 수익금 110억여원을 숨긴 이모씨(53)의 밭이 있는 곳의 주민들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고 있다.
조용한 동네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일반인과 무속인 등이 하루에 20∼30명이 몰려오기 때문이다.
네티즌들도 '삽 들고, 김제로 가자', ''땅 파면 돈이 나오냐'는 어른들의 말은 거짓'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농협 금융업무 마비 파문
농협의 전산장애로 인터넷 뱅킹과 카드 결제는 물론 창구거래가 수일째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 3000만명에 이르는 농협 고객들이 들끓고 있다.
지난 12일 전산장애가 발생한 농협은 14일까지 금융거래를 정상화하지 못하고 있다.
농협은 이번 사고가 IBM서버(중계 서버)의 장애로 인해 발생한 것이며 해킹으로 인한 사고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특별검사를 예고했고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은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했다.
▲신라호텔은 한복 출입금지 논란
신라호텔이 한복을 입었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부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한복 디자이너 이혜순씨는 지난 12일 신라호텔 뷔페레스토랑을 찾았으나 한복 차림이라는 이유로 출입을 거부당했다.
누리꾼들은 '한복이 위험한 옷? 어이없네', '이름은 신라인데 사고는 구석기군요' 등 비난하는 모습들이다.
논란이 불거지자 신라호텔 이부진 사장이 직접 이혜순씨를 찾아가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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