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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산소 호흡기 뗀 80대 노인…누리꾼 동정여론

포털 사이트 주간 인기 검색어 코너와 전북일보 인터넷을 달군 핫 클릭 뉴스는 '조현오 전 청장 "노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 후회"'와 도내에서는 '폐암말기 아내 산소호흡기 잘라' 등 이었다.

 

 

△폐암말기 아내 산소호흡기 잘라

 

80대 노인이 폐암으로 고통 받는 아내의 산소 호흡기를 떼어내 숨지게 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심모씨(83)는 지난 5일 오후 3시 30분께 전주시내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말기 암 환자인 아내 곽모씨(77)가 착용하고 있던 산소 호흡기 호스를 잘랐다.

 

심씨는 곽씨의 병세가 악화되자 병원 측에 "아내를 집으로 데려 가겠다"고 했지만 병원 측에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아내의 고통을 차마 보지 못해 산소 호흡기를 잘랐을 것이다", "제발 80대 노인분이 처벌을 받지 않게 했으면 좋겠다", "무엇이 진정으로 환자를 위한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조현오 전 경찰청장 발언 후회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과 관련, 지난 9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조 전 청장은 이날 조사를 받은 뒤 2년 전 2년 전 노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에 대해 "당연히 후회한다"며 "노 전 대통령과 유족에게 많은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참 한심한 나라다. 경찰청장이라는 인물이 저런 말을 아무렇게나 해도 아무 문제도 없고...", "실컷 차명계좌 있다고 떠들어대더니 '발언한 걸 후회한다'라고 말하는 건 뭐하자는 건지" 등 비난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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