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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대축제'… 런던 패럴림픽 화려한 개막

   
▲ 세계를 감동시킬 또 하나의 축제, 2012런던장애인올림픽이 29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화려한 막이 올랐다. 한국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세계 장애인 스포츠인들의 최대 축제인 2012 런던패럴림픽이 마침내 막을 올렸다.

 

런던패럴림픽조직위원회(LOCOG)는 30일(한국시간) 오전 5시 런던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11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패럴림픽 사상 가장 많은 166개 나라에서 온 7천여 명의 선수단은 '역동하는 혼(Spirit in Motion)'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20개 종목 503개 세부 종목에서 메달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개막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어둠 속에서 영국의 천재 이론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등장하면서 개막식이 화려하게 시작됐다.

 

공중에 떠있던 천체 조형물이 스타디움 한가운데 거대한 우산 조형물 안으로 빨려들면서 '빅뱅'이 일어났다.

 

빅뱅은 우주 탄생의 신비를 설명하는 호킹 박사의 이론이다.

 

이어 이날 개막식의 주인공 '미란다'가 거대 우산 안에서 나타났고 호킹 박사는그에게 "호기심을 가지라"고 충고했다.

 

필립 크레이븐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과 영국 여왕의 입장에 이어 선수단 입장이 시작됐다.

 

선수들은 비장애인 올림픽의 개막식과 달리 개막공연 이전에 입장을 마쳐 함께 공연을 즐겼다.

 

각 나라의 선수단 기수와 함께 선수단 맨 앞에 선 여성 자원봉사자는 해당 국가의 국기 색깔과 같은 드레스를 맞춰 입어 눈길을 끌었다.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가 올림픽 개막식에서 항상 첫번째로 입장하는 것과는 달리 패럴림픽에서는 알파벳 순서로 가장 빠른 아프가니스탄(Afghanistan)이첫번째로 입장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88명의 선수를 파견해 금메달 11개 이상으로 종합 13위 이상 달성을 노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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