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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하루의 아침' 이상민 대표]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도시락 배달

지역농가 계약 재배·전통시장서 재료 공급 / 대량생산 자동화 구축·직영매장 개점 목표

▲ 신선한 식재료로 승부한다는 도시락 제조업체 이상민 대표.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이르는 말로 ‘아침은 황제처럼, 점심은 신하처럼, 저녁은 걸인처럼 먹어라’라는 문구가 있다.

 

지난 2007년 10월 12일 아침 식사 배달 사업에 뛰어든 ‘하루의 아침’ 이상민 대표(32)의 아침은 남보다 빨리 문을 연다.

 

이 대표의 하루는 새벽 3시 시장에서 직접 장을 보는 일로 시작한다.

 

도시락 제조·배달 업체 ‘하루의 아침’은 전주 지역 최초로 아침 식사 배달을 시작했다.

 

현재는 배달을 확대해 맞벌이, 싱글족들의 아침뿐만 아니라 점심, 저녁까지 책임지고 있다.

 

2008년 20명으로 시작한 이 업체의 연 회원 수는 2009년 482명, 2011년 820명, 2013년 1120명, 2월 말 현재는 1200명에 이른다.

 

배추와 무, 양파 등은 완주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풍부한 식자재를 공급받고 있다. 이외의 재료는 매일 전통 시장에서 공수하고 있다.

 

이 업체는 보온·보냉 유지 특허를 획득한 기능성 도시락을 사용해 350여 가지의 다양한 식단을 제공한다. 또 미처 활용하지 못한 식단은 다음 달로 이월이 가능하다.

 

멈추지 않는 식단 개발과 고객 만족도 향상에 힘쓴 결과 2010년에는 중소기업청 청년기업인상을 수상하고, 2012년에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청년창업 슈퍼스타 업체로 선정됐다.

 

아침 식사 배달이라는 창업 아이템은 이 대표의 삶에서 자연스레 도출됐다.

 

이 대표는 신문 배달부터 학습지 영업, 텔레마케터, 생필품 판매, 요식업 조리 업무 등을 경험하면서 물류 유통 과정과 조리, 기획, 고객 응대 방법을 습득할 수 있었다.

 

이 대표는 “지금 생각해보면 다양한 경험이 점이 되어 창업이라는 선으로 연결됐다”면서 “많은 학생들과 예비 창업자들도 성과주의 보다는 배우려는 의지, 태도로 매순간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대량 생산 자동화 라인의 구축과 직영 1호 매장 개점을 목표로 운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면서 “외형 성장과 더불어 조직 문화 혁신을 통해 진정한 꿈의 일터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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