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친환경차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전자식 워터펌프(EWP) 안에 들어가는 제어 모듈을 개발·제작했다. 지난달부터는 창원 GMB 코리아를 통해 세계 자동차 ‘빅3’ 가운데 하나인 크라이슬러에 납품하기 시작했다.
내년 초에는 혼다의 수소연료전지차용 전자식 워터펌프 제어 모듈 양산화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혼다 수소연료전지차는 2020년까지 20만대 생산 예정으로 김 대표는 2018~2020년에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오는 2015년 말 양산을 목표로 작업 중인 현대 하이브리드용 전자식 워터펌프 제어 모듈 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1년에 30만대 가량 생산돼 3년 이내에 매출 100억원에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업체는 PCB기판이 아닌 열 내구성과 집적도가 우수한 세라믹기판을 사용하고 있다. 자동차 전장품에 세라믹기판을 사용하는 업체는 손에 꼽을 정도 인데, 이는 회로개발이나 소프트웨어 설계가 까다로워 세라믹 관련 공정 노하우와 경험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승용·상용 전압조정기와 정류기 모듈 생산을 위한 현대·기아 SQ마크를 획득해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업체는 슈퍼캐패시터 모듈도 한 달에 20만개 정도 생산하는데 리드를 하나하나 펴서 PCB기판 꽂는 작업은 자동화가 불가능해 여성일자리센터 등을 통해 여성 인력을 꾸준히 고용하고 있다. 현재 24명의 직원 가운데 16명의 여성이 작업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점차 자동차 관련 편의 및 안정장치 수요가 늘고 있어 전장품 모듈과 센서 영역에도 개발 활동을 넓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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