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북버스운송사업조합(이하 버스조합)이 교통카드 시스템 유지보수 하청업체인 J사와 유지보수비 명목의 이면합의서를 작성, 수년 간 ‘교통카드 수수료’에서 지급된 유지보수비 일부를 빼돌려 온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경찰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지방경찰청은 18일 버스조합에 수 천만원의 사례금을 건냈다고 폭로한 J사 대표 A씨가 고소장을 접수해 조만간 수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17일 전북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버스운송조합에 사례비로 2011년부터 27개월간 2700만원을 제공했다”고 폭로했다.
이에대해 버스조합은 “A씨와 합의서를 작성해 받은 돈인 만큼 문제가 없고, 받은 돈도 조합원 경조사 등에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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