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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출신 보디빌더 성하늘 "피트니스는 자아 찾는 것"

국내외 대회서 수상 잇따라

 

“피트니스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게 아닌 스스로 만족하며 더욱 성장한 자아를 찾는 과정입니다. 함께 땀 흘리며 더 나은 세상을 꿈꿀 수 있는 후진 양성에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전주 출신 성하늘 씨(31·전주 쉼 한옥스파 피트니스 팀장)는 올해 국내·외 각종 피트니스 대회에서 입상하며 신예 피트니스 스타로 떠올랐다.

 

원광대 체육교육과를 나온 그는 10년 이상의 운동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비교적 늦은 3년 전 웨이트를 시작해 꾸준한 관리와 노력으로 단기간에 국내에서 손꼽히는 여성 보디빌더로 성장했다.

 

성 씨는 “어릴 때 몸이 허약해 검도와 수영을 꾸준히 했다. 이후 대학 입시 때부터 기본적인 웨이트를 하다가 여러 운동 중 웨이트에 재미를 느껴 본격적으로 선수의 길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피트니스 스타 내셔널리그 스포츠 모델 부문 1위, 미스터 전북대회 스포츠 모델 부문 1위, 나바코리아 WFF 아시아 오픈 챔피언십 2위, 인바코리아 아시아 국제 내츄럴 대회 1위, 중국 IFBB 대회 오버롤 4위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그는 “우수한 성적으로 올해 대회 일정을 끝내 매우 만족스럽다”면서 “그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여행이나 독서 등 취미 생활을 하는 게 작은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트레이너와 운동을 병행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든 면도 있지만, 가르치면서 배우는 게 더 많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신예 피트니스 선수들을 양성할 수 있는 피트니스 센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성 씨는 지난 3일 국내 내로라하는 보디빌더들이 출전한 ‘2017 니카코리아 스타워즈’대회에도 나가 군살 없는 탄탄한 몸매를 뽐내 주목을 받았다.

관련기사 신문 브리핑 - 2017. 9. 8.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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