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LG 트윈스 베테랑 내야수 손주인과 외야수 이병규가 2차 드래프트로 각각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
KBO는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비공개 2차 드래프트를 시행, 결과를 발표했다.
각 구단은 타 팀의 보호선수 40인에 들지 못한 선수를 선택해 전력을 보강할 수있다.
손주인과 이병규는 각각 2라운드에서 삼성, 롯데의 선택을 받았다.
형제 선수인 LG 투수 유원상과 kt wiz 내야수 유민상은 각각 NC 다이노스(1라운드), KIA 타이거즈(3라운드)로 동반 이적했다.
넥센 히어로즈 투수 금민철은 kt의 지명을 받았고, KIA 투수 고효준은 롯데로 불려갔다.
넥센은 2차 드래프트에서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 대신 금민철을 비롯해 장시윤(LG), 강지광(SK), 김건태(NC) 4명 선수의 순 유출을 겪었다.
이날 2차 드래프트에서는 총 26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았다.
2차 드래프트에서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1라운드 지명 선수는 3억 원, 2라운드는 2억 원, 3라운드를 1억 원씩을 원소속 구단에 지급한다.
2차 드래프트는 정규시즌 종료일 기준으로 보호선수 40명을 제외한 소속선수와 육성선수 및 군보류선수, 육성군보류선수를 대상으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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