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2명(강병진·나경균)도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 되고 있는 가운데 김제시장 자리는 이건식 전 시장이 지난해 11월 29일 자신의 후배가 운영하는 사료업체에 특혜를 준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6월·집행유예 3년이 확정됨에 따라 시장직을 잃으면서 무주공산이 돼 일찌감치 선거 바람이 불면서 과열 양상을 보여 왔다.
현재 김제시장 자리를 노리는 입지자들은 민주당 8명을 비롯해 민평당 2명, 무소속 2명 등 총 12명이 저마다 자신이 적격자임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표심잡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먼저 민주당의 경우 강동룡·나유인·박준배·신성욱·이홍규·유대희·오병현·정호영 예비후보(가나다 순) 등 8명이 출사표를 던졌으나 이번 주 컷오프를 위한 여론조사가 실시될 예정이어서 우선 3배수 안에 들기 위해 피터지는 혈전을 펼치고 있다.
강동룡 후보는 도·농간 조화 있는 기업유치 통해 소득과 일자리 창출 및 김제를 교육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공약을, 나유인 후보는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 활성화, 종교·문화·관광테마 등을, 박준배 후보는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 설치 및 김제 인재육성, 농특 6차산업으로 발전시켜 한·중 FTA 위기문제 해결 등을, 신성욱 후보는 국내 1위 상품 33개 발굴 육성 및 스마트 특장차 벨리 조성, 말산업 클러스터와 김제 가치 10배 올리기 등을, 이홍규 후보는 효도 일등도시 김제 및 시민 참여도시 김제, 새만금개발청 김제 이전 등을, 유대희 후보는 세계농업 EXPO 박람회 개최 및 농촌체험·체류형 도농복합 관광도시 건설, 새만금 중심 21세기 거점도시형 MICE(마이스) 사업 추진 등을, 오병현 후보는 벼농사 중심에서 탈피, 특용작물 면 단위 재배 및 70세 이상 노인에게 매월 목욕권 및 긴급택시 이용권 각각 1만원(합 2만원) 제공 등을, 정호영 후보는 새만금 신항만 행정구역 김제관할귀속 추진 및 벽성대 캠퍼스 특성화 대학 유치 추진 등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민평당 강병진 후보는 각 읍·면·동별 특화사업 단지 조성과 노인일자리 창출 및 복지정책, 인구유입을 위한 특단의 정책 추진 등을, 정성주 후보는 새만금 내부개발 지역 김제시 행정 귀속 및 김제역사 이전, 동부권 개발사업 추진, 김제시 예산 1조원 시대 개막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표밭을 다지고 있다.
무소속 나경균 후보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및 KTX 부용역권 건설, 도심권 재생사업 추진,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 등을 내세웠고 장을규 예비후보도 선관위에 등록을 마치고 표심잡기에 나섰다.
민주당의 경우 현재 판세는 3강 4중 1약, 민평당은 1강1중을 보이고 있다는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무소속 나경균 후보는 최근 모 정당에서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지역에서는 최근 중앙과 소통할 수 있는 인물론이 급부상하고 있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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