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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선 판세 짚어보기] 고창군수 - 저마다 "고창 발전 적임자" 자처 세몰이

민주당 3자 대결 관심
평화 후보 대항마 기대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고창군수직에 도전하는 출마예정자는 박우정 현 군수(73·더불어민주당), 장명식(60·더불어민주당), 이호근(52·더불어민주당), 유기상(61·민주평화당), 정원환(61·민주평화당) 등 5명이다.

지난 1일 장명식·이호근·유기상 예정자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섰으며, 박우정 군수는 당분간 군수직을 유지한 채 군정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정원환 출마예정자는 아직 등록 전이며, 향 후 일정에 대한 입장표명 없이 매일 열심히 지역을 누비고 있다.

고창군도 여타지역과 다름없이 민주당 경선이 곧 당선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인 가운데, 박우정 군수와 장명식·이호근 전 도의원이 겨루는 민주당경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론 조사 등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박우정 군수는 “지난 4년간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누구나 소외받지 않고 골고루 행복한, 모두가 안심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군을 만들기 위해 뛰었다. 100년후에도 여전히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고창, 군민 모두가 잘살고 찾아오고 싶은 한국인의 본향 고창을 완성하기 위해 4년이 더 필요하다”며 ‘다시 한번 더’를 호소하고 있다.

“무궁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현실에 안주하는 고창군이 안타깝다”며 박 군수에게 당내 도전장을 던진 장명식 예비후보는 박 군수를 집중 공략하며 경선승리를 위해 사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장 후보는 ‘든든한 군수’를 슬로건으로 “안전한 고창, 행복한 고창, 잘사는 고창을 위한 6대 비전과 14개 읍면의 지역 균형 발전 공약 등 새로운 프로젝트를 제시하며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다.

이호근 예비후보도 경선 승리를 향해 열심히 뛰고 있다.

이 후보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이 바로서야 한다”며 “30년의 정치경험과 새로운 정부탄생 주역으로서 고창을 고창답게 만드는데 군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군수 선거에서 단일화를 통한 후보사퇴 후 4년동안 지역 구석 구석을 누비며 준비해 온 유기상 평화당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유일한 대항마로 일찍이 자리잡았다.

유 예비후보는 “행정고시 출신의 행정전문가로서 역사문화관광도시 고창을 만들 첫 군수가 되겠다. 군민과 함께 고창을 확 바꿔서 천하제일 농생명식품산업도시, 고품격 문화관광도시를 만들어 고창의 시대를 활짝 열겠다”며 자질론에 초점을 맞추고, 군 발전을 위한 정책들을 쏟아내며 밤 늦도록 지역을 누비고 있지만 침체된 당 지지율 등으로 다소 고전하고 있다.

민주당 경선이 끝난 후 본격 선거전에 돌입하면 민주당 후보와 평화당 유기상 후보의 양자대결로 압축될 전망이며, 평화당 후보가 민주당의 아성을 과연 무너뜨릴 수 있느냐가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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