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달 5만 9104호 보다 3% 증가한 총 6만 903호로 집계되었다.
이 가운데 지방은 5만 933호로 전체의 86%를 차지했고,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지난 달에 이어 9000호대를 기록하였다.
지방 미분양이 속출하는 것은 지역 경제 침체와 공급 과잉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각종 주택 규제로 돈 되는 똘똘한 주택을 보유하려는 심리가 서울에 집중하면서 지방은 더 깊은 침체의 늪에 빠져들고 있고, 특히 올해 지방의 분양 물량이 지난해보다 더 많은데다 하반기에는 다주택자 보유세 인상까지 예고돼 있어 상황은 더 심각하다.
미분양이 늘면 이에 대한 파급효과가 나타나는데, 마이너스 프리미엄으로 인한 가격 왜곡 현상이라든지, 입주시에 전·월세를 구하지 못하거나, 잔금을 마련 못해 계약 해지 및 연체이자 발생 등 혼란이 야기되면서 주변 지역의 가격을 하락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
전북의 경우 인구 감소와 새로운 택지 개발로 인한 입주 물량이 많아져 추가적인 미분양이 우려되고, 기존 구 주택에서 새로운 주택으로 입주시 구 주택의 수요 부족에 따른 가격하락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하는 미분양에 대한 통계 열람은 국토교통부 (http://www.molit.go.kr/portal.do)사이트에서 국토교통뉴스의 보도자료 중 주택토지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주)삼오투자법인 대표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