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Intolerance 는 우리말로 ‘음식물 불내성’ 또는 ‘음식물 과민증’이라고 하며, 특정 음식물에 대해 우리 몸이 이상반응을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음식물 과민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유당분해효소의 결핍으로 생기는 유당 불내성처럼 효소가 부족해서 음식물 과민증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이나 초콜릿에 들어있는 아민 성분과 같이 식품 내에 자연적으로 포함되었거나 첨가된 화학 물질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여러 연구를 통해서 면역글로불린 중 특히 IgG 와의 연관성이 음식물 과민증의 원인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특정 음식물을 섭취하였을 때 우리 몸에서는 그 음식물에 대한 IgG를 생성하고 IgG와 음식물의 면역복합체를 형성하게 됩니다. 정상적인 경우, 이 복합체는 어떤 해로운 증상을 일으키지 않고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통해 제거됩니다. 그러나 면역체계나 소화기계가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이 복합체가 몸 안에서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음식물 섭취 후 즉각적으로 생기지 않으며, 수일 이상 지속되거나 간헐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어떤 음식물이 원인인지 감별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음식물 과민증 검사는 원인 음식물을 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피부 가려움 두드러기 등 피부 알레르기로 고생하고 있어 검사를 했는데 항원이 하나도 안 나왔고,‘아토피피부염이 아니다’ 라는 진단을 받으신 분들이 내원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흔히 하는 아토피피부염 검사는 IgE를 기반으로 한 검사 (MAST검사) 입니다. 특정 음식에 대하여 몸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면 이 때 면역 글로블린 중 IgE가 상승하게 되는데, 상승된 IgE를 보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을 찾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려움이나 발진 등이 위에서 설명한 음식물 불내성으로 인한 경우, IgE를 기반으로 한 검사에서는 정상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지연성 알레르기 (IgG)’, ‘음식물 과민증 (food Intolerance) 검사’를 하면 이상반응을 일으키는 음식물을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액검사로 검사가 가능하며, 검사의 종류에 따라 90종이나 200종의 음식에 대한 지연성 알레르기 검사가 가능합니다. 음식물 과민증과 관련하여 증상이 있으며, 검사 결과 특정음식에 대한 Ig G가 증가되었다면, 해당음식을 3개월 섭취하지 않을 것을 권장합니다.
피부가려움이나 습진 등 염증이 음식물 불내성으로 인한 경우, 해당 음식의 섭취를 중단 후 대략 일주일 후부터 증상의 개선이 나타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장부기능의 실조 특히 비위의 기능저하가 음식물 불내성과 관련 있는 것으로 생각되며, 해당 음식을 피함과 동시에 곽향정기산, 형소소반산, 삼출건비탕, 평위산 등 비위의 기능을 개선하는 한약을 복용하고, 침구치료를 동반하면 더욱 빠르게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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