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혼성 1,600m 계주팀이 2019 도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첫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미국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하 세계선수권혼성 1,600m 계주 예선 1조 경기에서 3분12초42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3분12초42는 2016년 미국 계주팀이 작성한 3분13초20을 0.78초 앞당긴 세계신기록이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혼성 1,600m 계주를 도하 대회부터 세계선수권 정식종목으로 편성하며 “2016년 미국이 작성한 3분13초20을 세계 기록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세계선수권 정식종목이 된 후 첫 레이스부터 신기록이 대거 나왔다.
이날 미국은 타이렐 리처드(남자), 제시카 비어드(여자), 재스민 블로커(여자),오비 이그보키(남자)가 이어달려 3분12초42를 기록했다.
예선 전체 2위 자메이카도 3분12초73으로 종전 세계 기록을 넘어섰고, 바레인(3분12초74)과 영국(3분12초80)도 3분12초대 기록을 작성했다.
세계선수권대회 첫 혼성 계주 우승자가 결정되는 결선은 30일 오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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