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가 음악과를 폐과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재학생 및 교수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 대학 음악과 소속 교수들과 조교들은 지난 6일 대학본부 앞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침묵시위를 벌였다.
조교들은 ‘음악과 존재, ’폐과반대‘, ’일방적 폐과통보‘라는 피켓을 제작해 본부측에 항의했다.
음악과 관계자는 “초중고 교육과정에도 음악이 존재하는데 대학에서 음악이 없어지면 어떡케 되냐”면서 “50년 전통의 음악과를 구성원 합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폐과를 통보하는 것은 예술인들을 다 죽이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원광대 관계자는 “음악과 폐과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자세한 부분은 좀더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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