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송하진) 경기지원본부장에 최형원, 대외협력본부장에 문종선씨가 임명됐다.
조직위원회는 30일 최형원·문종선 신임 본부장(민간 채용)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임기는 대회가 종료되는 2022년 6월 말까지 2년이다.
최형원 경기지원본부장은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등 체육회에 32년간 몸을 담은 ‘전북체육의 산증인’으로 잔뼈가 굵다. 지난 2월 체육회를 떠난 최 신임 본부장은 체육회에서 근무하는 동안 전국체전 3회, 전국동계체전 4회, 전국소년체전 2회,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1회 등 굵직굵직한 대회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일조했다.
특히 지난 2018년 도내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을 화합·문화·경제·안전체전으로 치러내면서 전북 체육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드높이는 데 앞장섰다.
또한 문종선 대외협력본부장은 쌍방울 무주리조트 근무를 시작으로 대한체육회 대한루지경기연맹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2014 동계올림픽 전라북도유치위원회 국제팀장, 국립태권도공원 범제추진팀장, 전북도 체육지원과 등을 거치며 전북체육발전을 이끌었다.
대한스키협회 점프분과 이사, 한국MICE 협회 자문위원, 태권도진흥재단 운영위원, 대한스키협회 스키점프 위원장 등 체육·국제행사분야에서 두루 능통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날 임용된 본부장들은 대규모 국·내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역량을 바탕으로 “2022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를 반드시 성공시켜 대한민국의 위상제고와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 실무 총책임자인 사무총장은 이강오 전북도 대외협력국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태마스터스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민간인 채용 공고를 통해 사무총장을 뽑을 계획이었지만 최근 추천을 받아 선발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 같다”면서“조직위 정관에도 집행위원회에서 추천을 하면 위원장이 임명할 수 있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채용 절차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르면 8월 2째주부터 신임 사무총장 채용과 관련하여 윤곽이 나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무처는 사무총장(부이사관급)-3개 본부(서기관급)-5개 부서(사무관급) 등 정원 30여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2년 뒤에 치러질 마스터스 대회를 앞두고 예산 집행, 대회홍보, 조직관리, 시설 점검, 대회 운영 프로그램, 종목선정, 심판위원회 구성 등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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