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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경쟁’ 전북, 울산과 10월 25일 재격돌

‘파이널 라운드’ 일정·대진 발표
27일 상주 상무와 원정서 첫경기

전북 현대(승점 48)와 울산 현대(승점 50)의‘현대가(家) 우승 전쟁’은 다음달 25일 파이널 A 26라운드에서 열린다.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 라운드 일정과 대진이 확정됐다.

26일, 27일 열리는 23라운드부터 10월 31일, 11월 1일 열리는 27라운드 최종전까지 각 팀별로 5경기씩을 치르게 된다. ‘파이널A’에 진출한 6개 팀은 우승과 AFC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을 위한 경쟁을, ‘파이널B’에 속한 6개팀은 K리그1 잔류를 위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전북은 27일 오후 4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상주 상무와 파이널 A 첫 경기를 치른다.

3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38)와 울산의 ‘동해안 더비’는 10월 18일 파이널 A 5라운드에서 볼 수 있다.

수원과 12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18)의 벼랑 끝 승부는 10월 4일 파이널 B 24라운드에서 펼쳐진다.

한편 프로축구 K리그1 강등팀을 가리는 파이널 B 라운드는 26일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슈퍼매치’로 시작한다.

11위 수원(승점 21)과 7위 서울(승점 25)은 26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 B 23라운드에서 1부 잔류 경쟁을 펼친다.

두 팀이 2부 강등팀을 가리는 파이널 B에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시즌 K리그1은 코로나19 여파로 기존 38라운드에서 27라운드로 경기 수가 축소되면서 이달 20일 풀리그(22라운드)가 종료됐다.

연승을 달리며 부진의 늪에서 탈출한 전북이 남은 5경기에서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육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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