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후보로 지명된 것과 관련해 축하 메시지를 보내면서 함께 경쟁을 펼친 후보간 화합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이 끝난 직후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서 이 지사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축하한다”며 “경선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의의 경쟁을 펼친 다른 후보들에게도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햔편 청와대는 대선 정국에서 제기되고 있는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 5일 “엄중히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을 낸 뒤 11일 현재까지 추가 메시지는 나오지 않고 있다.
자칫 야권의 ‘정치 중립성 위반’ 공세에 처할 우려 등을 고려해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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