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5일 이틀간 개최되는 제33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의 2차 감독자회의가 3일 오후 전북일보 7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역전마라톤대회 회의에서는 선수들의 안전문제가 집중 거론됐으며, 발열체크 후 배차버스 이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와 코스 점검, 출전 선수들의 보험 가입, 부상선수 교체 문제 등이 논의됐다.
회의에는 도내 14개 시·군 출전 선수단 감독과 전북육상연맹 김권식 수석 부회장, 백도현 경기위원장과 전북일보 김영곤 광고사업국장, 양범식 문화사업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1차 회의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실시되지 않았고 3차회의는 5일 오후 5시 순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김권식 전북육상연맹 수석부회장은“매년 마라톤과 육상 중흥을 위해 힘써주시는 전북일보사와 참가 시·군 선수단 여러분께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 선수단 구성이 어려웠던 팀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협회도 이번 대회를 비롯해 각종 대회를 개최하고 육성해 전북 육상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곤 국장은 “국가제도 변경 등으로 인해 의경들의 교통통제 지원이 어렵게 돼 무엇보다 선수들의 교통안전과 건강문제가 신경이 쓰이며, 이를 가장 염두에 두고 대회를 준비했다”며 “다만 대회 기간 날씨가 좋아 기록을 내는데 최적의 조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이 문제에 대해 시·군 감독님들이 각별히 신경을 쓰고 만전을 기해주셔서 좋은 성과를 내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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