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체육인들이 6.1지방선거를 치르고 있는 교육감선거 후보자들에게 체육정책을 전달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체육인들은 체육강도인 전북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교체육이 근간임을 강조했으며, 후보자들은 이를 경청한 뒤 자신의 체육정책들을 체육인들에게 알렸다.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은 지난 20일 오후 3시 전주시 덕진동 한국소리의문화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정 회장을 비롯한 본회 임직원, 시·군체육회장 및 관계자, 종목단체장과 지도자 , 학교운동부와 지도자, 선수, 전북체고 관계자, 학부모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기 교육감에게 전북체육인이 바란다' 체육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비보이 팀의 식전공연과 개회식, 학교체육 관련 동영상 시청, 송지환 전주교육대학교 체육교육학과 교수와 김미정 전북체고 체육부장의 학교체육 문제점 및 나아갈 방향 발표, 체육인 공약 건의사항 전달, 후보자별 정책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송 교수는 "학교체육은 체육의 영역중 근간이자 원천이며, 학교체육을 발전시키는 것만이 체육영역을 발전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학교체육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거버넌스 구축이 필수"라고 제언했다.
김 부장은 "전북도교육청에서 다양한 학교운동부활성화 정책도 있지만, 무엇보다 운동부 지도자들의 임금 현실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도 체육회는 또 이날 김윤태, 서거석, 천호성 교육감선거 후보자들에게 △체육특기교사 임용 △ 체육지도자 가산점 및 인센티브 부여 △ 학교 운동부 창단 및 운영 △초등학교 체육전담교사 체육전공자 배치 △체육영재발굴사업 지원 △학교체육시설 전면 개방 등의 체육관련 공약 건의사항도 전달했다.
김 후보는 “체육에 대한, 엘리트 선수에 대한 인식이 변하도록 노력하고 체육을 연구하고 개발하겠다”며 “전북체육교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 후보는 “전북체육발전을 위해 전북체육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며 “스포츠 자원을 높이고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 후보는 “체육활동이 주는 긍정적 효과는 크다”며 “체육 발전을 위해 전문가들과 체육 정책을 구상하고 만들고 있고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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