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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자랑스런 전북인 유균·현숙 “나눔을 실천하는 전북인’”

유균, 신지식장학회 설립 전북 출신 학생들에게 장학금
현숙, 전북이 낳은 효녀가수이자 선한 영향력 앞장서는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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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균 석좌교수 겸 재경전주시민회장

유균 극동대 석좌교수와 가수 현숙 씨가 오랜 시간 고향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공로로 제20회 자랑스런 전북인상을 수상하게 됐다.

재경전북도민회에 따르면 전주 출신인 유균 교수는 중앙일보와 KBS 등에서 20여 년 근무한 경력이 있는 언론인 출신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중앙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발을 들인 그는 KBS에서 경제부장, 정치부장, 보도국장, 보도위원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장 재직 시에는 방송영상 정책과 진흥을 위한 지원업무를 총괄하고, 해외 한류진흥 및 영상 발전 선진화에 기여 했다는 평가다.

또 방송통신위원회 연예오락방송위원장과 한국정책자문위원회 위원도 지냈다.

그는 지난2001년 사단법인 신지식장학회 창립을 주도해 매년 30여명의 전북출신 고등학생과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을 쏟았다. JB미래포럼에 적극 참여해 전북 발전 비전도 깊이 고민하고 있다.

유 교수는 재경전주시민회장을 맡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등 고향에 힘을 보탰다.

유균 수상자는 “출향인으로서 고향에 대한 애정을 늘 가지고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고향 발전에 발 벗고 나서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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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숙

김제가 고향인 가수 현숙(본명 정현숙)씨는 전북이 낳은 대표적인 스타 연예인으로 효녀가수로 유명세를 탔다. 그는 본업인 가수는 물론 사회 공헌활동에 있어서도 다른 연예인과 전북인들의 귀감이 됐다. 그는 효행과 봉사정신으로 다수의 대통령 포상과 표창을 받기도 했다.

지금도 이어지는 기부 활동도 전북인의 명예를 드높였다. 

정 씨는 사랑의 목욕차 및 세탁차를 전국 시군에 20대(10억3000만 원 상당)기부했다. 전북 고향에서 받는 출연료는 모두 학교와 단체에 환원했다. 백혈병 아동 수술비는 1억원 이상 기부했고, 초록우산어린이제단 사랑의열매공동모금회에도 1억 원 이상 기부했다. 

정 씨는 김제시장학재단 후원자와 천안암 유족 후원자를 맡아 활동하기도 했다. 대구 서암장학재단 효행대상에서 받은 상금을 다른 상을 받은 학생에게 시상식장에서 바로 전달하여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준 일화도 있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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