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전북농구협회장에 김동현 전주시 농구협회장이 당선됐다.
전북농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20일 선거인단 21명 가운데 19명이 신임 회장 투표를 진행했다. 선거에는 김동현 후보와 송재득 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졌으며, 김 후보가 13표를 얻어 6표를 얻은 송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김동현 당선인은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함께 소통하며 발전해가는 전북농구협회’를 캐치프레이즈로 전북특별자치도농구협회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농구 협회 전문성 및 인프라 강화를 위해 체육학 박사·석사 이상의 전문 체육행정가를 임명하여 협회 운영, 시·군별 농구리그 활성화 및 엘리트 지도자 재능기부 마련, 전문 심판 및 기록요원 육성 및 지원 확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유소년 및 전문체육 기존 시스템 개선을 위해 초·중·고 농구 발전을 위한 예산 지원 확대와 지역 및 학교 단위 농구 전문지도자 교육연수 프로그램 운영도 약속했다.
특히 협회 내 소통 및 리그 활성화를 위해 시군지역별 유소년 및 아마추어(생활체육) 농구 리그 활성화, 전문체육인과 생활체육인 화합의 장 마련, 농구인을 위한 대회 및 전문 콘텐츠 제작, 여성·장애인 농구대회 지원 확대, 전국대회 참가 기회 확대 및 재정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동현 당선자는 전주해성고를 졸업한 뒤 한국체대 체육학 학사·석사, 전북대학교 체육학 박사를 졸업하고 전주시체육회 이사,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 이사, 전북 카이져스 농구팀 회장,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실 비서, KSA 스포츠 아카데미 대표, 명지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전주시 농구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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