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방조제도로가 야간개통까지 이뤄지면서 방조제 인근 부지에 명소화사업이 어떻게 추진되는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방조제도로만으로는 야경과 체험 및 체류시설 빈약으로 관광객의 유인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는 새만금 방조제 주변에 조성한 다기능부지 420ha(126만평)을 활용, 오는 2025년까지 민간 3조5000억원, 공공 1000여억원등 총 3조6000여억원을 들여 국제적 관광명소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이 같은 계획아래 우선 휴게·편의시설의 제공을 위한 신시도 휴게시설과 메가리조트 개발사업에 대해 민간자본의 투자를 유치, 우선 시행에 들어갔다.
신시도 휴게시설개발사업의 경우 (주)새만금 관광개발·(주)한양·메타인베스트먼트가 출자한 (주)새만금이 오는 2015년까지 2단계로 나눠 784억원을 투자해 옥도면 신시도리 일원 6ha(1800평)의 부지에 휴게시설·식당·전망대·숙박시설을 설치하고 모노레일과 열기구 등의 시설을 도입한다.
(주)새만금은 이를 위해 오는 9월까지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승인을 마치고 10월부터 597억원을 들여 1단계공사를 오는 2014년까지 추진한 후 곧바로 2단계 사업을 이어 나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옥도면 신시도와 야미도리 일원 195ha(58만5000평)에서 이뤄지는 새만금 방조제 메가리조트 개발사업은 (주)동보티엔씨·제이와이 중공업(주)·(주)금호건설 등 12개사가 참여하고 있는 가칭 (주)새만금 메가리조트 컨소시엄이 민간사업자로 지정됐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2단계에 걸쳐 3조 4550억원이 투자돼 랜드마크호텔·상업시설·컨벤션센터·요트폴리텍대학·마리나·메디컬센터·워터파크 등의 시설이 도입된다.
오는 11월께 새만금 메가리조트 컨소시엄의 사업시행법인(SPC)이 설립될 예정이며, 내년까지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이 수립되고 오는 2013년부터 실시계획수립 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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