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태권도협회는 지난 22일 전주비전대 태권도훈련장에서 전북대, 전주대, 우석대학교 학군사관후보생 120명을 상대로 태권도 승단 심사를 했다.
이날 합동승단심사의 감독관 및 심사는 전라북도태권도협회 최동열 상임부회장과 고봉수 전무이사, 김종석 기술심의의장, 배용신 심사위원장 등이 맡았다.
학군사관후보생은 태권도 1단 자격증은 필수며, 보통 2단 자격증을 딴뒤 임관 절차를 밟는다.
하지만 이번 심사에서는 4단 승단심사를 받은 후보생이 4명, 3단 승단심사를 받은 후보생이 11명에 이를 정도로 학군사관후보생들의 기량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까지만해도 학군사관후보생들은 태권도 승단 심사를 일반인들과 함께 받았으나, 도 태권도협회는 올해 처음으로 도내 대학생들을 한자리에 모아 합동 심사를 했다.
학군사관후보 50기와 51기 120명의 생도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합동 승단심사는 도태권도협회 주관으로 한 자리에서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이번 합동심사에는 전북대학교 배병국 학군단장(대령·육사 39기)을 비롯, 전주대 허덕봉 단장(대령·육사 39기), 우석대 황호현 단장(대령· 학군 21기)이 직접 참관하며, 학군사관후보생들을 격려했다.
배병국 전북대학군단장은 “학군사관 후보생들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예비장교로 임관 전에 태권도 승단 과정을 거침으로써, 호랑이 같은 용맹과 참군인의 정신적 토대를 닦고, 대한민국 무관으로 국토를 사수하는 간부의 역량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승단심사를 받은 학군사관후보생들의 태권도 수련은 정금수(공인9단) 관장과 황정택(전북태권도체육관·공인6단) 사범이 함께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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