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12월 트럭공장 완공 및 생산 개시를 계기로 중대형 상용차 전 차종 생산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1996년 1월 상용제품개발연구소가 연구소 건물 신축공사를 완료하고 울산에서 전주로 이전해 옴에 따라 연구개발에서 생산, 출고까지 모든 업무를 한 울타리 안에서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풀라인업 체제를 구축하게 됨으로써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
상용제품개발연구소의 공장내 이전에 따라 전주공장은 버스, 트럭, 특장차 등 100여종의 중대형 상용차를 독자기술로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특히 직접생산을 담당하는 버스·트럭·특장차 공장과 판매부문의 전주출고사무소가 상용제품개발연구소와 서로 연계되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생산현장이나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 개선사항을 신속히 설계에 반영할 수 있게 돼 고객이 원하는 고품질의 제품을 적기에 생산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했다.
상용차 전담 연구인력 700명을 보유하고 있는 상용제품개발연구소는 대용량의 초고속 슈퍼컴퓨터를 설치해 CAD(computer aided desing)를 이용한 스타일링, CAM(computer aided manufacturing)을 통한 차량 제작,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를 통한 차량 설계 등을 가능토록 함으로써 컴퓨터 사전제작을 통한 제품 품질 향상 및 개발기간 단축 등을 실현했다.
상용제품개발연구소는 또 차량 충돌시험, 공기역학 시험, 연소 시뮬레이션 등 차체 및 중요부품의 선행개발을 위한 50여대의 해석용 컴퓨터(E.W.S : ENGINEERING WORK STATION)와 세부 설계를 위한 3백대의 그래픽 단말기 등을 보유함으로써 선행개발을 통한 제품 개발기간 단축 등이 가능해져 현대 상용차의 대외 경쟁력을 한차원 높였다.
상용제품개발연구소의 전주공장내 이전에 이어 1996년 12월에는 엔진·소재공장이 완공됐다.
1996년 1월부터 이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시작해 1년여만에 공장 신축을 완료하고 엔진·소재공장이 전주로 이전해 옴에 따라 전주공장은 연구개발에서부터 중대형 상용차용 기초소재 및 엔진 생산, 중대형 버스 및 트럭 전 차종 생산, 출고에 이르기까지 관련 업무 모두를 한 울타리 안에서 일괄 처리할 수 있는 풀라인업 체제를 갖춤으로써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상용차 공장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
신설 이전된 엔진·소재공장에는 엔진부문 장비 533대, 소재부문 장비 280여대 등 총 810여대의 3톤 및 고마력 엔진·소재를 생산하기 위한 각종 장비가 설치되었으며, 최신 환경시스템인 CAPTUAL HOOD, CENTRAL SCRUBBER SYSTEM을 설치하는 등 세계 최고 상용차 공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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