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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자금관리로 노후 준비를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우리 속담처럼, 좋은 습관은 인생의 성공여부를 결정지을 수도 있다. 행동의 90%는 습관에서 나온다고 한다.

 

습관이 없다면 우리는 매일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매번 생각하고 배우는데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매번 작은 일에도 우리 뇌는 빠르게 움직여야 하고 쉽게 피곤함을 느낄 것이다.

 

재무 설계는 단순히 자산의 증식에만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인생 주기에 맞춰 자산의 필요시기를 관리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자산관리에 있어서도 좋은 습관이 필요한 이유이다.

 

최근 기사에 의하면 부모 부양에 대한 설문에 10명중 4명 정도만이 부양을 할 의양이 있다고 한다. 노부모와 자식의 소송도 나날이 늘고 있다고 한다.

 

피할 수 없는 노후 철저한 자금관리로 준비해야 한다.

 

저축은 쓰고 남는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수입의 40%정도는 저축하고 쓰는 습관을 계획하고 실천해야 한다.

 

먼저 본인이 갖고 있는 통장을 파악하고, 자금용도별로 구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수시입출금통장의 경우, 정기적금이나 정기예금의 비해 금리가 낮은 단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자금 용도나 지급시기에 따라 3개 정도로 입출금 통장을 세분화 시키는 방법이다.

 

비상예비자금통장의 경우에는 수시입출금이 되면서 금리를 높게 받을 수 있는 통장으로 생활비의 3~6개월의 자금을 분산해서 관리한다. 생활비 통장의 경우에는 두 계좌로 분산해서 관리하면 편리한데, 매달 일정하게 지출되는 전화비나 아파트관리비가 자동이체 되는 통장을 만들고, 보험료나 적금 등이 지출되는 통장을 별도로 만들어 관리하면, 가계부를 따로 쓰지 않아도 자금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단기 목돈 마련이나 목돈관리에 있어서는 초저금리 1%시대에 맞게, 한 상품에 집중하기 보다는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금융기관에서 판매하고 있는 이색적금상품의 우대금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이다. 정기예금의 금리가 낮으므로 적금을 여러 개 가입해서 1년 만기 수익률을 올리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3년 이상의 목적자금은 위험을 분산할 수 있는 적립식 펀드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금을 운용할 때 금리와 더불어 세금을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데, 펀드의 경우에는 정기예·적금에 비해 절세효과도 누릴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주식양도차익이 비과세 혜택을 받기 때문에 펀드수익률 대비 세금이 적다. 펀드 가입시 고려되어야 될 부분은 원본보전이 되지 않는 점을 고려해서 펀드 가입 때 본인의 위험감수 수준을 고려해서 가입을 해야 한다.

 

끝으로 보험의 경우에는 실손 의료비 위주와 성인병이나 암에 해당하는 보험을 가입해서 위험에 대비하고, 정기보험과 저축성 보험을 구분해서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기보험과 저축성보험이 혼합된 경우에는 필요 없는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은퇴자금의 경우에는 비과세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저축성 보험이 바람직하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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