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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 고를 때 5가지 고려사항

금융상품을 선정할 때 고려사항은 대략 다섯 가지로 구분 비교해 볼 수 있다.

 

목적, 가입기간, 적립대상, 원금보장, 투자위험이 고려사항이다.

 

개개인마다 연령, 직업, 성별, 현재 상황에 따라 다섯 가지 사항을 고려해서 금융상품을 선정한다면, 예·적금, 펀드, 보험 상품을 고르는데 훨씬 간단해 질 수 있다.

 

이 중 예·적금은 기간이 설정되어 있지만, 아무 때나 해지해도 중도 해지에 따른 이자 손해만 있을 뿐이지 원금손해는 없다.

 

또한 펀드도 코스트 에버리지 효과에 따라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를 갖고 있어, 기간설정을 했다고 해도 수익만 발생했다면 환매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보험 상품은 중도 해지했을 때, 보험기간 동안 눈에 보이지 않는 보장을 받기 때문에 원금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보험 상품을 가입할 때는 크게 두 가지 목적을 고려해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위험보장을 목적으로 할 것인지, 목돈마련이나 은퇴를 위한 노후 자금마련이 목적인지를 명확하게 구분해서 가입했을 때, 중도해지에 따른 원금 손실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보험은 크게 보장성보험과 저축성 보험으로 구분할 수 있다.

 

보장성보험은 수입의 8~10%내외가 가장 적정한 수준이며, 보장범위 내의 보험사고 발생시 납부하는 보험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으며, 만기시에 환급받는 금액이 적거나 없는 경우도 있다. 또한 보장성 보험은 장기 상품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으며, 보험료 납부기간을 본인 수입기간에 맞추어 장기로 설계하는 것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 이유는 보험료 납부를 장기로 할 경우 보험사고가 발생하게 된다면, 보험료를 납입면제 받고 보험기간 동안 보장은 받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암보험을 사례로 들어본다면, 보험기간 동안 보험 사고란 암 진단을 말한다. 암 진단을 받았을 경우 보험료 납부를 면제받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많은 보장성 보험 중에 보험 선택을 하기도 쉽지 않다. 주변사람들이 어떤 보험이 좋다고 가입했다고 하면, 본인도 가입을 해야 할 것 같고, 가입을 다 하자니 보험료가 부담스럽고 여간 고민스럽지 않다.

 

보장성 보험을 가입할 때 고려사항은 ‘내 수입에 적절한가?’ 이다. 보험의 개념은 현재의 삶을 유지하는데, 주목적이 있으므로 현재 쪼들리면서 과도한 보험을 가입하면 중도에 해지할 확률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보장성 보험을 구분함에 있어 질병보험과 재해보험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사회 초년생의 경우 수입이 적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최소한 보장받을 수 있는 금액으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수입이 증가했을 때 추가로 필요한 부분을 가입하면 좋을 듯하다. 보험도 한때 유행처럼 종신보험이 유행일 때가 있었고, 경제·사회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실손 의료보험을 많이 가입한다. 실손 의료보험은 중복 가입하더라도 실제 부담한 의료비 내에서만 보장을 받는다.

 

따라서 두 개 이상의 실손 의료보험에 가입하더라도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초과하여 보장받을 수 없다.

 

급여생활자의 경우 직장에서 단체 보장에 가입된 경우가 많은데, 이때도 중복가입이 되는 것이다. 재직기간이 많이 남아 있다면, 실손 의료보험을 중복 가입하는 것보다 그 자금을 활용해서 펀드를 들거나 연금 상품에 활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 할 수 있다. 보험기간이 장기이기 때문에 재직기간에는 단체보험으로 보장을 받고, 노후 실손 의료보험을 활용하거나 재직기간동안 실손 의료보험대신 가입한 자금을 가지고 의료비충당을 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NH농협은행 호성파크지점 부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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