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 대상 금융사기 예방법
요즘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사기가 또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한다.최근 노인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통장에서 금융사기로 인해 자금이 인출될 수 있으니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하며, 본인들이 잘 보관해 주겠다는 내용이었다.금융 기관 창구에서 자금을 인출할 때 직원이 거액인출에 따른 질문을 할 수 있으므로, 자금 인출에 따른 금융사기 시나리오까지 피해자에게 제공을 하였다.예를 들면, 왜 이렇게 큰 돈을 인출하세요?라고 질문을 받으면, 전세자금 때문에 인출한다는 답변을 하라는 식이었다.고령화 시대에 5대 리스크에 하나인 노년층 고객을 위한 금융피해 예방요령에 대해 알고 있다면, 유사한 상황에 접하게 되었을 때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듯하다.또한 자녀들도 노년층 고객에 대한 금융피해 예방요령을 알고 부모님께 관심을 갖고 금융자산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체크하는 것도 필요하다.요즘 보이스피싱이 60대부터 80대의 고 연령층에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금융사기유형은 대부분 경찰청, 금융감독원, 법원, 관공서 등 법에 관련된 권력기관을 사칭하는 경우가 많다. 통화 내용의 대부분이 돈과 관련이 있고,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극도의 공포감을 조성하는 경우가 대다수의 내용이다.따라서, 이런 전화를 받게 된다면 주변의 가족이나 경찰서 112, 또는 거래하는 금융기관의 직원과 상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처럼 잘 알고 있으면서도, 막상 본인이 금융사기 전화를 받게 되면 당황하기 마련이다.요즘 우리 주변에 알게 모르게 금융사기를 받는 지인들이 늘고 있어, 그 대처법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따라서, 100세 시대 5대 리스크에 포함되는 금융사기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피해유형과 대처방법을 통해 금융거래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금융사기 유형을 보면, 먼저 어떠한 경우든 본인 명의의 통장과 카드를 타인에게 양도하지 않는다. 가장 많은 유형을 살펴보면 대출과 취업 등을 미끼로 통장이나 카드를 양도하는 경우 명의 대여인도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비대면 인출거래 제한 등 금융거래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절대적으로 예금통장 양도는 하지 말아야 한다.둘째, 공공기관 사칭 금융사기로 경찰청, 검찰청, 금융감독원 등 공공기관은 전화로 개인정보나 금융거래정보를 묻지 않는다. 즉, 통장의 비밀번호를 물어본다거나, 보안카드 코드표 1~35번까지의 번호 전부를 묻지 않는다. 또한 공공기관은 현금자동인출기로 예금보호조치를 하지 않고, 금융기관 직원에게 전화 받은 사실에 대해 비밀로 해야 한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셋째,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메신저 금융사기로 동창회, 친구, 대학 입시처 등을 가장하여 계좌번호를 알려주며 송금을 요구하거나 물품대금 오류로 반환을 요구하지 않고, 거래하는 금융기관 인터넷 홈페이지가 똑같아도 많은 금융거래정보 등을 물어본다면 사실관계를 통한 진위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대처방법으로는 금융사기 전화를 받을 경우, 금유사기전화로 의심이 된다면 전화를 끊어버리거나 불법사금융신고센터 1332번에 전화를 하면, 전화 한통으로 모든 신고가 완료된다.또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하여 평면 보안카드보다는 NFC기능이 추가되어 있는 안심보안카드를 사용하며, OTP카드로 교체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가 훨씬 중요한 만큼 금융사기 예방법을 잘 알고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NH농협은행 호성파크 부지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