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가 안드레 에밋의 39점 맹활약을 앞세워 4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KCC는 9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2차전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99-88로 이겼다.
이틀 전 1차전에서 80-58로 대승한 KCC는 2연승을 거둬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겼다.
지금까지 4강 플레이오프에서 한 팀이 1, 2차전을 모두 이긴 것은 17번 있었고,한 번의 예외도 없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두 팀의 3차전은 장소를 경기도 안양으로 옮겨 11일 오후 7시에 펼쳐진다.
이날 2차전은 KCC가 한때 21점 차까지 앞서는 등 1차전과 같은 일방적인 경기로진행됐다.
전반까지 55-41로 앞선 KCC는 3쿼터에도 줄곧 두자릿수 점수 차를 유지하며 인삼공사를 몰아쳤다.
인삼공사는 4쿼터 중반 이후 모처럼 10점 안쪽으로 간격을 좁히며 KCC를 압박했다.
종료 6분38초를 남기고 마리오 리틀의 3점슛으로 84-75, 9점 차로 따라붙은 것이다.
이어 이정현이 종료 5분47초 전에 다시 한 번 3점슛을 꽂으면서 86-78, 8점 차가 됐다.
이때 해결사로 나선 것이 에밋이었다.
에밋은 이어진 공격에서 정면 중거리포로 다시 10점 차를 만들었고, 이어서는 3점 플레이를 완성해 13점 차 리드를 KCC에 선사했다.
인삼공사가 리틀의 3점슛으로 91-83으로 추격한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겼을 때도 에밋이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을 성공해 다시 10점 차를 만들었고, 종료 2분31초 전에는 전태풍의 3점슛으로 96-83이 되면서 두 팀의 간격이 벌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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