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전북 발전의 견인차를 자처하며 결의를 다졌다.
야당 텃밭에서 새누리당 깃발을 꽂은 정운천(전주을) 당선자는 1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시민의 위대한 선거 혁명으로 야당의 외발통 정치는 종식됐고, 실종된 정당 정치가 복원되는 여야 쌍발통 정치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정 당선자는 “낙후된 전북의 설움을 풀기 위해 야당의원 10명 몫을 하겠다”며 “예산 확보,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에 온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동북아 중심 새만금, 국가식품클러스터,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탄소산업 등 국책사업이 속도를 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익산갑)·안호영(완주무주진안장수) 당선자는 “전북도민의 성원에도 불구하고 더민주에 대한 지지를 승리로 이끌지 못해 죄송하다”며 “도민에게 분명한 희망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을 반성하고 또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제1야당으로 정권을 교체하고, 제1야당의 힘으로 중앙에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도민, 당원들과 함께 일치단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김광수(전주갑)·정동영(전주병)·김관영(군산) 등 당선자 7명도 “전북도민들이 국회의원 7명과 익산시장을 선택해 준 것은 국민의당이 대안 정당, 수권 정당으로 정권 교체를 이루고, 호남 정치를 복원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국민의당 국회의원 7명, 비례대표 3명 등 국회의원 10명과 익산시장은 정책 공약을 반드시 지키고, 지역 숙원사업을 실천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전북 정치를 호남의 변방이 아닌 중심에 바로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총선 특별취재반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