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재무 설계 성적표는 몇 점일까? 1년 동안의 수입과 지출에 대한 평가를 해보는 것이 재무 설계에서는 필요하다.
전년도의 재무 설계를 바탕으로 신년 계획 수립을 위해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2016년은 대·내외 변수가 많았던 해로, 투자수익률 성적이 만족할 수준은 아니었다.
또한 예금 금리인하에 따른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에 도래되었고, 이러한 저금리시대에 높은 수익률을 기대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금융소비자들도 상품선택에 대한 폭을 넓히고, 금융 정보에 관심을 갖고 자금설계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계획수립을 한다면, 첫 번째로 본인의 우선적인 재무목표를 세우는 일이다.
매년 가장 중요한 재무 이벤트는 달라질 수 있지만, 여유자금에 대한 운용, 중·장기 상품에 대한 운용 패턴의 대한 원칙은 갖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그 중에 미룰 수 없는 하나가 은퇴설계이다. 평균수명이 점점 증가함에 따라 100세 장수를 전제로 한 은퇴플랜을 우선적으로 설계해야 한다. 은퇴 후 매달 생활비를 만들어 주는 구조의 중점을 두고 연금플랜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그 재무목표를 가족과 공유하는 일이다.
수입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가족들이 함께 동참해서 소비에 대한 점검을 하고, 재무목표에 맞게 소비패턴을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주기적으로 가족들과 재무목표에 대한 모니터링 과정이 필요하다.
미국의 경우에는 구조적으로 은퇴준비나 교육상품에 대한 저축과 투자 상품을 본인 수입에 20~30%를 고정적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빠듯하게 소비를 통제할 수밖에 없다.
둘째는 항상 수익률을 고려해서 투자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계획수립을 하면서 기대수익률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금융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한번 세운 포트폴리오를 계속 유지하기 보다는 중간 점검을 통해 시대 흐름에 맞게 수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주의할 점은 베이스 상품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수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셋째는 자신의 투자성향에 따른 상품을 결정하는 일이다.
금융상품이 다양함에 따라 상품을 고르는 일이 무척이나 고민사항일 것이다.
수익률을 고려하면 위험이 따르고, 안정성을 고려하면 수익률이 뒷받침 되지 않기 때문이다. 상품선택은 사실은 아주 단순하다. 자신의 위험감수 수준을 고려해서 상품선택을 한다면, 후회할 가능성이 낮아진다.
더 추가한다면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비과세상품과 세테크를 통한 절세 상품을 우선적으로 가입하는 것이 저금리시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말처럼 위험을 전혀 감수하지 않고, 수익을 가져오는 상품은 없기 때문이다. 상품 선택의 방법은 시간투자이다. 시간을 갖고 투자한다면 그 만큼의 위험이 분산되기 때문이다.
NH농협은행 호성파크지점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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