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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대출 이용, 3가지 체크포인트

최근 3월15일 미국 연준이 2016년 12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했다.

 

미국 기준금리는 0.5%~0.75%에서 0.75%~1%로 인상되었다. 금리를 인상한다는 것은 경제가 좋다는 것을 반영한것이고, 또한 지금처럼 경제가 계속 호전된다면 3~4개월에 1번씩 금리인상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점쳐지고 있다.

 

미국 금리가 인상될 것이란 예상에 따라 시중 은행권 대출금리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흐름에 따라 현재 대출을 이용하고 있거나, 앞으로 대출을 이용할 계획이 있다면 대출방식이나 이자에 대해 체크해 보는것도 좋을 듯 하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대부분 코픽스와 연동되어 있다. 코픽스는 국내 9개 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의 수신금리를 잔액비중에 따라 가중 평균해 산출한다.

 

대출여력이 커짐에 따라 주택구입은 쉬워졌지만, 주택구입전 대출 상환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즉 가정에서도 가계 운영을 위한 ‘리스크 관리’를 포함해서 자산을 관리하면 효과적일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가계부채가 중기 리스크로 떠오름에 따라 금리인상에 대비해서 각자 부채관리에 관심을 갖고 상환계획을 갖고 있어야 한다. 상환계획 없는 대출은 상황이 변동되었을 때 큰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출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3가지의 체크포인트가 있다.

 

첫째 이자율로 시중금리의 경향을 살펴보아 금리가 오를 것이 예상되면 고정금리로 선택하고, 내려갈 것이 예상되면 변동금리를 선택하면 된다.

 

그렇다면 지금처럼 금리가 인상될 것이 예상되고, 실제적으로 은행 대출금리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면 어떤 금리를 선택해야 할지 판단이 설 것이다.

 

둘째 대출기간으로 필요이상으로 길게 하면 중도상환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길게 하지 않는다.

 

셋째 상환방법으로 이자율, 상환기간, 신용도의 높고 낮음에 따라 적합한 상환방법이 달라지므로 유의해야 한다.

 

대출상환방법의 종류에는 5가지로 일시상환, 원금균등분할상환, 원리금균등분할상환,원리금균등분할상환, 수시상환이 있다.

 

일시상환은 대출기간 동안 이자만 상환하다가 대출기간이 끝나는 만기일에 원금을 상환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이자만 부담하기 때문에 매달 상환에 대한 부담감은 적다.

 

그러나 대출원금이 그대고 남기 때문에 대출을 하기 전에 원금상환에 대한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부동산 불패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출상환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이 상환방식을 대다수가 많이 선택한다.

 

원금균등분할상환은 주택담보 대출 중 이자를 가장 적게 내는 방식이다. 매월 상환하는 원금은 일정하지만 이자는 초기에 많고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드는 구조이다. 이 대출상환방식은 고정적인 수입이 있는 경우에 적절하고 목돈이 들어올 가능성이 없을 때 적합하다.

 

원리금균등분할은 대출원금과 이자의 합계가 대출 전 기간 동안 일치하도록 계산해, 매 월 정해진 금액을 상환하는 방식이다. 상환방식의 구조를 보면 처음에는 이자가 많고 상환할 원금이 적지만 대출만기가 될수록 이자금액이 적고 원금이 많아지는 구조이다.

 

이 방식도 소득과 지출이 일정한 근로 소득자에게 적합한 상환방식이다.

 

대출상환방법의 특징을 잘 이해해서 내 상황에 맞게 대출을 잘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NH농협은행 호성파크지점 부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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