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완주군수의 재선 도전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수 선거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성일 군수는 다른 후보들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1위를 달렸다.
박 군수는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2.2%의 지지를 얻어 19.8%를 얻은 유희태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32.4%p의 격차로 따돌렸다. 이어 민주당 김영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2.8%, 민주평화당 박재완 전 전라북도의원 6.1%, 무소속 이동진 완주발전혁신연구소장 2.3%다. 박 군수는 ‘적극투표의향층’ 지지율에서도 과반을 넘는 55.2%의 지지를 받아 유 정책위 부의장(20.4%)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박 군수는 전 연령층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40대(55.9%)와 50대(58.3%), 60대 이상(57.5%)에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박 군수는 이와 함께 모든 직업군에서도 지지율 1위를 기록했으며, 판매·영업·서비스(66.8%), 자영업(59.6%), 주부(57.8%), 농·임·어업(56.4%)에서 50% 이상의 지지율을 보였다. 유 정책위 부의장은 생산·기능·노무(32.2%)와 학생(30.0%) 층에서 30%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결과 박 군수는 54.3%를 얻어 유 정책위 부의장(23.6%)과 30.7%p의 격차를 보였다. 김 전 정무부지사는 5.6%다.
이번 조사는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완주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4일부터 8일까지 이뤄졌다. 표집은 유선전화 임의걸기(RDD)와 3개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로 이뤄졌으며, 유선전화면접 20%, 무선전화면접 80%로 진행했다. 표집방법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기준 비례할당추출이다. 표본은 500명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조사는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했다. 가중치는 2018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응답률은 20.7%(무선전화 25.5%, 유선전화 12.2%)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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