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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선 여론조사] 무주군수 - 황정수 41.1%, 타 후보들과 격차 벌려

중·장년층 40% 이상 지지

무주군수 선거 가상대결에서는 황정수 무주군수가 다른 후보들을 큰 격차로 따돌리며 독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황 군수는 41.1%의 지지율로 29.1%를 얻은 무소속 황인홍 전 구천동농협조합장을 앞섰다.

또 민주당 백경태 전 전북도의원은 15.0%, 민주당 서정호 전 청와대행정관은 3.9%로 선두권과 큰 차이를 보였다. 기타후보는 0.8%,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0.7%로 나타났다.

황 군수는 ‘적극투표의향층’에서도 42.9%의 지지를 얻어 30.2%를 얻은 황 전 조합장과의 격차(12.7p%)를 더 벌렸다.

황 군수는 전 연령층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40대(44.9%)와 50대(41.2%), 60대(44.6%)에서 40%이상의 지지율을 획득했다. 황 전 조합장은 50대(35.3%)와 60대(30.7%)에서 30%이상의 지지율을 보였다.

기초의원 선거구별로 보면 황 군수가 제 1선거구에서 46.8%를 얻어 22.8%를 얻은 황 전 조합장을 20%p 앞섰다. 단 제 2선거구는 황 군수와 황 전 조합장이 각각 34.4%, 36.6%를 얻어 오차범위(±4.4)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직업별로는 황 군수가 자영업을 제외하고 선두를 달렸다. 특히 황 군수는 무직·퇴직·기타(50.5%)에서 절반이 넘는 지지를 받았다. 황 전 조합장은 자영업에서 39.3% 지지를 받아 황 군수를 따돌렸다.

민주당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결과 황 군수가 48.3%를 얻어 31.1%를 얻은 백 전 도의원을 17.2%p앞섰다. 8.3%의 지지를 얻은 서 전 행정관과는 40%p격차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무주에 거주하는 만 19세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이뤄졌다. 표집은 유선전화 임의걸기(RDD)와 3개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로 이뤄졌으며, 유선전화면접 20%, 무선전화면접 80%로 진행했다. 표집방법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기준 비례할당추출이다. 표본은 500명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조사는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했다. 가중치는 2018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응답률은 34.6%(무선전화 35.7%, 유선전화 30.7%)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관련기사 전북 지역 시장·군수 선거 10곳 민주당 후보 우세 [6·13 지선 여론조사] 도지사-교육감 선거 '현직 우세'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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