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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선 여론조사] 전주시장 - 김승수 50.3%·이현웅 20.0%

김, 민주당 후보 적합 조사도 크게 앞서

전주시장 선거 가상대결에서는 김승수 전주시장이 다른 후보들을 큰 격차로 따돌리며 독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시장(50.3%)은 전주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이현웅 전 전라북도 민생일자리본부장(20.0%)과 엄윤상 법무법인 드림 대표변호사(1.9%)를 오차범위(±4.4%) 밖에 크게 앞섰다. 그러나 ‘모름’ 응답층이 22.3%에 달하고 있어 이들 표심 향배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밖에 기타 후보는 3.5%,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2.0%로 나타났다.

김 시장은 ‘적극투표의향층’ 지지율에서 54.0%로, 이 전 본부장(19.9%)과 격차를 더 벌렸다. 김 시장은 전 연령층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50대(57.8%)와 60대(52.9%)에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이 전 본부장은 40대(25.4%))와 50대(23.5%)에서 20% 이상의 지지율을 보였다.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보면 김 시장이 전주지역 3개 선거구에서 모두 앞섰으며, 3권역에서 54.8%로 과반이 넘는 지지를 받았다. 아울러 김 시장은 판매·영업·서비스업(56.0%)과 생산·기능·노무업(59.1%), 무직·퇴직·기타(56%)에서 절반이 넘는 지지를 받았고, 이 전 본부장은 농임어업 종사자(59.8%)에서 절반이 넘는 지지를 얻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김 시장은 더불어민주당(55.8%)과 정의당(47.7%), 기타정당(48.1%), 바른미래당(33.1%)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이 전 본부장은 자유한국당(67.9%)과 민주평화당(48.7%) 지지자에게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신청한 김 시장과 이 전 본부장의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두 후보 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민주당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민주당 후보 적합도 결과 김 시장은 54.4%를 얻어 22.0%를 얻은 이 전 본부장을 32.4%p 앞섰다.

이번 조사는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주에 거주하는 만 19세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이뤄졌다. 표집은 유선전화 임의걸기(RDD)와 3개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로 이뤄졌으며, 유선전화면접 20%, 무선전화면접 80%로 진행했다. 표집방법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기준 비례할당추출이다. 표본은 500명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조사는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했다. 가중치는 2018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응답률은 전주 29.6%(무선전화 27.8%, 유선전화 40.2%)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관련기사 전북 지역 시장·군수 선거 10곳 민주당 후보 우세 [6·13 지선 여론조사] 도지사-교육감 선거 '현직 우세'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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