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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선 여론조사] 익산시장 - 정헌율 선두속 민주당 3명 '각축'

정 시장 31.8% ,오차범위밖 크게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익산시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3번째 도전에 나선 가운데 익산시장 선거 가상대결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은 31.8%의 지지를 받아 민주당 후보들을 오차범위(±4.4%p) 밖에서 크게 앞섰다.

민주당 후보들은 김대중 전 전라북도의원 14.5%,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 8.4%, 김영배 전 전라북도의원 10.8%, 전완수 익산변호사회 회장 6.5%, 정현욱 원광대 부설지역발전연구소장 3.6%, 황현 전 전라북도의회의장 6.8%이다.

정 시장과 민주당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적극적투표의향층’에서 더욱 벌어졌다. 적극적투표 의사를 나타낸 응답자의 33.8%가 정 시장을 지지했다. 김대중 전 전북도의원은 14.9%,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 7.8%, 김영배 전 전북도의원 11.2% 등이다. 정 시장은 모든 연령층에서 20% 이상의 지지를 얻었으며, 50대에서 37.4%의 지지를 받았다.

김대중 전 전북도의원은 40대(17.3%)에서, 김성중 전 경찰서장은 20대(12.9%), 김영배 전 전북도의원은 50대(17.8%)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직업별로도 정 시장은 모든 직업군에서 고른 지지를 얻었다. 특히 무직·퇴직·기타에서 48.0%의 지지를 받았다. 김대중 전 전북도의원은 주부(17.5%), 김성중 전 경찰서장은 학생(14.9%), 김영배 전 전북도의원 농임어업(24.3%)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와 함께 민주당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결과 김대중 전 전북도의원 19.2%,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 13.9%, 김영배 전 전북도의원 15.2%, 전완수 익산변호사회 회장 7.6%, 정현욱 원광대 부설 지역발전연구소장 5.3%, 황현 전 전라북도의회의장 9.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의 흐름은 모든 정당 지지자에서도 비슷한 유형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익산에 거주하는 만 19세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이뤄졌다. 표집은 유선전화 임의걸기(RDD)와 3개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로 이뤄졌으며, 유선전화면접 20%, 무선전화면접 80%로 진행했다. 표집방법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기준 비례할당추출이다. 표본은 500명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조사는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했다. 가중치는 2018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응답률은 익산 25.5%(무선전화 26.5%, 유선전화 22.0%)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관련기사 전북 지역 시장·군수 선거 10곳 민주당 후보 우세 [6·13 지선 여론조사] 도지사-교육감 선거 '현직 우세'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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