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장 선거 가상대결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예비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유력후보가 부각되지 않고 있다. 12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8명의 예비후보들이 초박빙의 접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김석철 정책위원회 부의장(14.2%), 민주당 김영재 전 청와대 행정관(5.9%), 민주당 우천규 전 정읍시의회 의장(9.6%), 민주당 유진섭 정읍시의회 의장(8.9%), 민주당 이학수 전 도의원(14.0%), 민주평화당 장학수 전 도의원(5.7%), 민주평화당 정도진 전 정읍시의회 의장(6.8), 무소속 강광 전 정읍시장(7.0%)이 모두 오차범위 내(±4.4)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층도 18.8%에 달해 이들 표심 향배에 관심이 모아진다. 민주당 이상옥 전 국가정보원 부이사관의 지지율은 1.1%, 민주당 한명규 부지사는 1.8%, 정의당 한병옥 정읍시위원회 위원장은 2.5%, 무소속 김용채 악취추방 정읍발전 시민연대 대표는 1.3%로 경쟁구도에서 벗어나있다.
특히 오차범위내에 있는 8명의 후보들은 여러 부문에서 접전을 벌였다.
김 부의장은 ‘적극투표의향층’ 지지율에서 16.5%로 이 전 의원(16.0%)과 비슷하다.
직업별 지지율에서는 농·임·어업 16.4%와 주부 14.7%가 우 전 의장, 자영업 18.3%는 김 부의장과 이 전 도의원, 판매·영업·서비스 21.2%는 김 부의장, 학생 14.2%는 김 전 행정관, 무직·퇴직·기타 11.4%는 장 전 도의원을 지지하고 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김 부의장은 민주당(16.6%), 강광 전 시장은 자유한국당(46.6%)과 바른미래당(28.3%), 이 전 도의원은 민평당(28.2%), 한 위원장은 정의당(24.9%)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결과 김 부의장 17.9%, 우 전 의장 12.5%, 유 의장 12.4%, 이 전 도의원 19.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정읍에 거주하는 만 19세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이뤄졌다. 표집은 유선전화 임의걸기(RDD)와 3개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로 이뤄졌으며, 유선전화면접 20%, 무선전화면접 80%로 진행했다. 표집방법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기준 비례할당추출이다. 표본은 500명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조사는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했다. 가중치는 2018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응답률은 25.8%(무선전화 26.3%, 유선 24.2%)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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