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8일 국가공간정보위원회에서 향후 5년간인 2018년∼2020년의 국가공간 정보정책의 추진방향을 제시하는 제6차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하였다.
이번 정책 기본계획은 스마트시티, 증강현실 등 초연결성, 초지능화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공간정보가 미래 사회의 사이버 인프라로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주 요지는 우리나라 공간정보의 밑바탕을 이루는 국가기본도의 제작방식이 현재 도엽 단위로 2년마다 정기 갱신되는 방식에서 앞으로는 객체 중심, 수시 갱신 체계로 개편한다는 것이다.
즉, 건물과 도로, 철도, 수계 등 객체 단위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사용자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공간정보를 생산하고, 건축행정 시스템 등 관련 시스템 간 연계를 통해 수시 갱신 방식 위주의 관리 체계로 전환해 변화된 정보를 민간에 신속히 제공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차 상용화와 차세대 도로교통체계(C-ITS) 등 도로 교통 관리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한 정밀도로지도를 2020년까지 전국 주요 도로 5500㎞ 구간에 구축하고, 고 정밀 위치정보를 활용하기 위해 독자적인 위성항법 시스템을 개발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는 자율주행차와 드론 등 위치 기반 신 사업에 안정적인 고밀도 위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를 개선하고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기술개발도 지속 지원하여 공간정보 연구 개발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주)삼오투자법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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