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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북고, 고교 월드컵 ‘산뜻한 출발’

대한축구협회장배 예선 첫 경기 WINFC-U18 6대0 압승
4일 전남 순천고와 조별리그 예선 두번째 경기 격돌
전북 새만금FC-U18은 패배, 지난해 전주영생고 우승컵 차지

고창북고가 제41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기분좋은 첫 승을 올렸다.

고창북고는 지난 2일 경주 알천3구장에서 열린 대회 6조 조별리그 예선 첫 경기에서 경기 WINFC-U18를 상대로 6대0 대승을 거뒀다.

고창북고는 경기 시작부터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였다. 전반에만 4골이 터졌다.

전반 12분 공격수 권다움(FW)이 골을 터뜨린데 이어 28분 상대팀 김도현 선수가 자책골까지 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주장 완장을 찬 소원호(MF)가 31분 골망을 갈랐다. 이어 전반 1분을 남기고 장휘현(FW)이 다시 골을 터뜨려 전반전을 4대0으로 마쳤다.

후반에는 교체 투입된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공격에 불이 붙은 고창북고는 후반전에도 파상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19분 소원호와 교체된 김관민(FW)이 골을 넣은데 이어 이원빈을 빼고 투입된 수비수 전용철(DF)이 후반 막판에 또 한번 골망을 갈랐다.

양팀이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지만 실력 차를 드러내며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고 고창북고의 6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이날 함께 출전한 전북 새만금FC-U18은 경기 청운고에 0대3으로 패배했다.

고창북고는 4일 전남 순천고와 조별리그 두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어 전북새만금FC-U18 역시 같은날 능곡고를 상대로 첫승에 도전한다.

협회장배는 당초 전남 광양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22회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제41회 대한축구협회장배 대회로 변경해 치러진다. 올해는 경주에서 지난해보다 4개 팀이 많은 24개팀이 참가해 우승컵을 놓고 경쟁한다.

1974년 첫 대회를 개최한 이후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로‘고교 월드컵’으로 불린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의 유스팀인 전주 영생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한층 강화된 방역 수칙을 적용해 무관중 경기로 펼쳐진다.

육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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