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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출신 김한별, ‘시즌 2승’ 사냥 나선다

제36회 신한동해오픈 10일 개막·김 프로, 첫 출전
우승상금 2억 5200만원, 우승땐 상금랭킹 1위 우뚝
"국내 최고대회 출전 영광, 즐겁게 경기에 임할 것”

김한별 프로. 연합뉴스
김한별 프로. 연합뉴스

전주출신 김한별 프로(24·골프존)가 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김한별 프로는 10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1)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36회 신한동해 오픈(총상금 14억원)에 출격한다. 이 대회에 첫 출전하는 그는 지난 달 30일‘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2억 5200만원이다. 앞서 치러진 코리안투어 6개 대회에서 4개 대회는 우승 상금이 1억원이었다. 메이저급으로 치는 KPGA 선수권대회와 GS칼텍스 매경오픈은 각각 1억 8000만원, 1억 6000만원이었다. 상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한 선수라도 우승하면 현재 상금랭킹 1위(1억 9891만원)인 김성현(22)을 추월할 수 있다.

김한별 프로는 코리안투어에서 제네시스 포인트 1위와 상금랭킹 3위(1억 5744만원)를 달리고 있다.

그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2014년 ‘바이네르-파인리즈 오픈’과 ‘KJ CHOI INVITATIONAL presented by CJ’를 연이어 제패한 박상현(37·동아제약) 이후 약 5년 10개월만에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하는 선수가 된다.

이번 대회에는 김한별 프로를 비롯해 김성현(22), 이태희(34), 이재경(21), 이수민(27), 함정우(26), 이지훈(34), 이준석(32), 강경남(37) 등 상금랭킹 10위 이내 선수들이 출전해 총력전을 펼칠 태세다.

2018년 우승자 박상현(37)과 2017년 챔피언인 캐나다 교포 이태훈(30)은 이 대회 2회 우승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신한동해오픈에서 2번 이상 우승한 선수는 3차례 정상에 오른 최상호(65)와 각각 2차례 우승한 한장상(80), 최경주(50), 배상문(34) 등이다.

올해 한 차례씩 우승을 신고한 김성현, 이태희, 이수민, 이지훈은 시즌 2승 선착도 노린다.

김한별 프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웠던 아마추어 시절부터 지난해까지‘신한동해오픈’을 중계로만 지켜봤다. 국내 최고 대회인‘신한동해오픈’에 꼭 참가하고 싶었는데 꿈을 이뤘다”며 “첫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순위와 상관없이 최대한 즐겁고 편하게 경기에 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도 우승을 했다는 것에 대해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들떠있는 분위기를 가라 앉히고 초심으로 돌아가 성숙한 자세로 대회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육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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