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코리안 투어 상금 1위를 달리는 전주 출신 김한별(24·골프존)이 상금왕 굳히기에 나선다.
코리안 투어 최다 상금이 걸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8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광역시 송도에 있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총상금 15억 원이 걸려 있어 코리안투어 대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우승 상금 3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김한별이 우승하면 곧바로 상금왕을 확정할 수 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끝나면 올해 코리안투어 대회는 2개밖에 남지 않게 된다.
이달 말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의 우승 상금이 1억원, 시즌 최종전인 11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상금은 2억원이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김한별이 정상을 차지하고, 상금 3억원을 보탤 경우 7억원을 넘게 된다. 상금 2위와 격차를 3억원 이상으로 벌리면 남은 2개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시즌 상금왕은 확정된다.
김한별은 현재 시즌 상금 4억 1778만원을 획득하고 있다. 이어 이창우(2억7385만원)와 김성현(2억4884만원)이 각각 2, 3위를 달리고 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 특히 우승상금이 3억원 이기에 10위 이수민(1억 2643만원)도 정상에 오르면 상금 1위에 오를 수도 있다.
아울러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과 신한동해오픈에서 연달아 정상에 오른 김한별은 이번 대회에서 2018년 박상현(37) 이후 2년 만에 시즌 3승 달성에 도전한다.
이 대회 결과에 따라 15일부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PGA 투어 더 CJ컵 출전 자격도 정해진다.
상금은 물론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에서도 김한별은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대회 우승자와 이 대회 종료 시점에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이 올해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김성현(22)과 함께 ‘꿈의 무대’인 PGA 투어 대회에 나가게 된다.
현재 포인트 상위 3명은 김한별, 이창우(27)에 이어 이재경(21)까지다.
김 프로는 지난달 전북일보와의 통화를 통해 아시아, 세계를 향한 목표를 밝힌바 있다.
당시 그는 “첫 번째 목표는 제네시스 대상이다”며 “두 번째 목표는 아시아투어에서 큰 규모 대회인 싱가포르 오픈에서 정상에 서고 싶다“고 전하며 세계정상을 향한 의지를 붙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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