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강선(53) 전북도체육회장이 다음달 15일 치러지는 민선 2기 전북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정 회장은 15일 전북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3년이라는 짧은 임기 기간,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바이러스로 체육계 역시 위축되고 제약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며 “전북 체육계는 갖은 악재 속에서도 ‘정치와 체육의 분리’라는 민선 체육회 출범의 취지에 맞게 변화와 혁신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침체된 전북 체육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은 “‘노력하면 된다'는 신념 아래 정말 쉼 없이 뛰어다녔다. 그 결과 전국 최초로 체육꿈나무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을 기획, 지난해 첫 운영했으며 올해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며 "해가 거듭될수록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스포츠클럽과 더불어 꿈나무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2기 공약으로 △체육회예산 도예산의 3%이상 반영토록하는 전북체육진흥조례 개정△생활 체육 활성화 △체육 관련 지도자 및 행정실무자 처우 개선 △전북체육 역사관 건립 추진 △매머드급(국제) 대회 유치 등을 약속했다.
정 회장은 “도민체전을 전북 최대 축제로 만들고 1년 365일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구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지도자와 행정실무자를 위한 정부와 대한체육회에 처우 개선을 끊임없이 건의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이 출마의사를 밝히고 후보자 등록의사를 밝히면서 정 회장의 도체육회장 직위는 정지 된다.
정 회장은 우석대학교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체육학석사, 전북대 체육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전라일보 기자와 뉴시스 통신사 북경 특파원등을 지냈다. (주)피앤 대표와 전국시도체육회장협의회 부회장, 2023 아태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백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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