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서농협은 재선 도전에 나선 김병호(60) 현 조합장을 비롯해 권명식(70) 현 새마을운동 부안군지회 지회장과 기세원(59) 전 하서농협 상무, 조흥곤(56) 전 하서면 전농연 회장 등 4명의 후보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하서농협은 1400여명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 여론은 3강 1약으로 지난 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도 조합원들은 재선이 아닌 ‘변화’를 선택했었다.
김병호 현 하서농협조합장은 “30여 년간의 농협 근무와 지난 4년간 조합장을 역임하며 얻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하서농협이 1등급 농협으로 거듭나도록 초심으로 돌아가 조합원들을 모시겠다”며 “조합원님들의 실익증진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조합원에게 꼭 필요한 농협, 조합원이 어려울 때 힘이 되어 드리는 농협, 조합원에게 사랑받는 농협을 만들겠습니다”고 다시 한 번 선택해 줄 것을 조합원들에게 호소했다.
권명식 현 새마을운동 부안군지회 지회장은 “저는 하서농협조합원으로, 하서농협 직원으로, 하서농협 감사로, 그리고 하서농협조합장으로 하서농협과 함께 지난 40여 년의 세월을 살아왔다”며 “이번 조합장 선거에 후보로 나서면서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농협, 조합원에게 도움이 되는 농협, 조합원을 위한 농협으로 하서농협이 환골탈태할 수 있도록 헌신할 각오다”고 조합원의 지지와 농협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기세원 전 하서농협 상무는 “35년 10개월 동안 말단 직원부터 상무, 지점장, 전무 등 최고 경영책임자로 근무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용사업과 경제 사업을 확장시키고 임직원과 조합원님이 똘똘 뭉쳐 손잡고 하나 되는 농협을 만들겠다”며 “조합원들과 허물없는 소통과 열린 마음을 바탕으로 건실한 하서농협, 조합원들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조합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말했다.
조흥곤 전 하서면 전농연회장은 “농민과 조합원을 주인으로 섬기는 농협, 농업과 농민의 행복과 권익을 높이고 소신으로 농민중심의 농협경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조합원을 위해 소득창출을 높이고 농사에 풍부한 경험을 살려 농민 일꾼으로써 조합장후보에 남다른 각오로 나서겠습니다. 영농현장에서 항시 조합원과 영농인들과 함께 소통하고 호흡하는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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