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도전하는 박철수 현 조합장과 ‘천생 임학도’라 자처하는 산림조합 상무직 출신의 임업인 전병일 후보가 자웅을 겨룬다.
재선에 도전하는 박철수 현 조합장은 “지난 임기동안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 하나로 현장을 누비고 다녔다”고 초선 재임 4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임기동안 △산림사업 부문 2020년 조합경영평가 경영최우수 조합선정, 2020년 선도산림경영단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10년간 75억 원 예산 확보, 2022년 전국 산림조합 경영성과 평가 대상 수상, △신용사업 부문 수신 약120억 원 증가, 여신 약 130억 원 증가를 통한 실적 성장으로 2022년 상반기 산림조합 금융 성장성 평가 동상 수상 등을 성과로 밝혔다.
조합원의 복지증진을 위해 4년간 총 71명의 학생(대학생 37명, 중·고등학생 34명)에게 장학금 5400만 원 지급, 조합원 출자배당과 이용고 배당을 통해 조합원에게 환원, 특히 2023년 1월 결산총회를 통해 출자배당 4.67%(1억 619여만 원), 이용고 배당 9.99%(6973여만 원), 총 1억 7592여만 원을 조합원에게 배당 등의 성과도 내놨다.
박철수 조합장은 “지난 4년의 임기가 조합성장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을 비축하는 단계였다면 재선의 임기는 비축한 동력을 조합원 모두가 충족할 수 있는 성과로 도출시키는 기간이 될 것”이라며 재선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33년 산림조합 근무 이력을 밑거름으로 도전장을 내민 전병일(60) 후보는 “산림녹화의 주역이 된 선배 조합원님들의 노력을 발판삼아 우리 국토는 푸르게 되었다”고 전제하며 “무주에서 나고 자랐고, 무주고등학교와 원광대학교에서 임학(林學)을 배우고, 33년을 산림조합과 함께한 외길 인생을 무주군산림조합에서 다하고 싶다”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쌓아온 사업, 금융, 행정 등에서의 다양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산림조합에서 마지막 봉사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무주군산림조합을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사업량을 확보해 전국 최고의 부자 조합으로 만들고 조합원 권익 신장과 수익창출을 선도하는 상머슴 조합장이 될 것”이라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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