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은 골프 수요가 느는 봄철 골프 성수기를 맞아 전주월드컵골프장의 운영시간을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공단은 기존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33분까지였던 티업시간(동절기)을 이번 달부터 11월까지 9개월 간 티업시간을 오전 4시 41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연장한다.
하루 라운딩 팀 수도 89팀에서 114팀으로 25팀이 늘어나는데, 공단은 낮 시간대에 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직장인 골퍼들이 새벽 또는 저녁 시간을 활용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라운딩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드컵골프장은 도심 인근에 위치한 9홀 퍼블릭 골프장으로 접근성이 좋을 뿐 아니라 이용료도 저렴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용료는 평일 2만9000원, 휴일 3만8000원이며, 전주시민은 할인 적용을 받아 평일 2만6000원, 휴일 3만4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혁신도시 내 이전 공공기관 소속 직원도 전주시민과 같은 할인액이 적용된다. 현재 클럽하우스 개보수 공사로 탈의실과 샤워실은 이용이 제한된다.
김계현 월드컵운영부장은 “골프의 계절을 맞아 증가하는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골프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골프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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