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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북 KPGA 프로·아마추어 프로암대회] “완연한 가을 날씨 속 ‘사랑의 티샷’ 훈훈”

참가자들 얼굴엔 웃음꽃 만발⋯푸짐한 경품 등 전달 ‘화합의 장’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총동창회 등 연탄 1만 5000장 후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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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주최 전북출신 KPGA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 골프대회가 31일 전주샹그릴라CC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노랗고 붉게 물든 완연한 가을 풍경 속에서 프로와 아마추어를 아우른 골퍼 간 우정이 담긴 샷들이 필드를 수놓았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필드에 나선 참가자들은 아쉬운 샷을 날려도 얼굴엔 환한 웃음이 멈추지 않았다.

전북일보사가 주최·주관한 ‘2023 전북출신 KPGA 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 골프대회’가 31일 전주 샹그릴라 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 골퍼가 한 조를 이뤄 총 70개 조, 280명이 참가해 개별 라운딩을 벌이는 방식으로 승부를 가렸다. 

70개 조가 3개 코스(레이크, 드림, 엔젤)로 나뉘어 라운딩을 하는 3-way 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대회에서 프로와 아마추어 골퍼들의 기록은 각각 스트로크 방식과 신페리오 방식 등 별개로 집계했다.

특히 대회에는 특별 초청선수로 국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명성을 쌓은 김종덕·이남용·임석규·오세의·박부원·이영기·문지욱·유종구·김태진·김정 프로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하림 선물세트 등 푸짐한 기념품을 전달하고, 골프가방과 골프채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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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총동창회와 IKC건설 임연택 대표와 프로암 골프대회 참가자들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랑의 연탄 1만 5000장을 후원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이와 함께 이날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총동창회와 임연택 IKC건설 대표, 프로암 골프대회 참가자들은 사랑의 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따뜻한 전주 사랑의 연탄나눔’에 연탄 1만 5000장(1200만 원 상당)을 후원,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등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많은 프로와 아마추어 골퍼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새로운 골프문화에 기여하는 이 대회에 참여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화창한 날씨 속에서 멋진 샷을 날리시며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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